김기덕 '모든 계절의 물리학' |
△모든 계절의 물리학
김기덕 지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일하는 고체물리학자인 저자가 계절에 따라 바뀌는 일상의 풍경을 물리학으로 설명한 책이다. '물리는 낯설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봄에 하는 달리기에서 찾은 운동화 쿠션의 원리,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방법, 가을 야구에서 찾은 야구 배트의 비밀, 겨울에 꽁꽁 언 호수 안에서도 생명이 살 수 있는 이유 등을 설명하며 물리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다산북스·336쪽·2만 원
캐스 선스타인 '결정력 수업' |
△결정력 수업
캐스 선스타인 지음·신솔잎 옮김. 베스트셀러 '넛지'의 공저자의 신간. 넘치는 정보와 가짜뉴스, 각종 음모론이 판치는 시대에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고 판단할 것인지 짚어본다. 보통은 돈, 건강, 안정 등 물질적 결과를 우선하는 결정을 한다. 하지만 책은 결정을 할 때 감정과 신념, 정서적 영향력도 영향을 미친다고 역설한다. 경제, 법, 철학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이끈다. 윌북·320쪽·1만9,800원
차병직 '처음 만나는 헌법' |
△처음 만나는 헌법
차병직 지음. 숱한 헌법 교양서를 집필해 헌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온 변호사인 저자의 신간. 대통령 탄핵 사건으로 헌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시기, 처음 헌법을 접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헌법의 개념과 역사, 헌법의 내용과 쟁점, 헌법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우리 미래와 헌법의 연관성 등을 흥미롭게 다룬다. 이를 통해 국가기관과 국민의 헌법 준수와 보호의 의무를 강조한다. 창비·116쪽·1만2,000원
캐럴라인 도즈 페넉 '야만의 해변에서' |
△야만의 해변에서
캐럴라인 도즈 페넉 지음·김희순 옮김. 영국 셰필드대 국제역사학 교수인 저자가 대항해 시대를 탐험가들이 아닌 원주민들의 시선으로 조명한다. 저자는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에 대응한 원주민들의 역사와 문화에 주목한다. 피정복민으로만 그려졌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시선과 증언으로 관계는 역전된다. 유럽으로 건너간 원주민들은 외교사절, 탐험가, 중재자 등으로 활약했다. 까치·392쪽·2만3,000원
박중현 '하얗지 않은데 왜 백인인가?' |
△하얗지 않은데 왜 백인인가?
박중현 지음. 15년 이상 호주 등 해외에서 살고 일해온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인종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인종차별의 기원과 확산, 역사적 배경, 작동 메커니즘을 폭넓게 살핀다. 동양인은 왜 사회적 샌드백으로 취급받는지, 피부색이 계급을 결정하는 시대가 정말 끝났는지, 인종적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등에 대한 답을 찾으며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 드루·312쪽·2만2,000원
딜립 제스테 외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 |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
딜립 제스테 외 지음·제효영 옮김. 노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저자의 첫 대중서다. 철학과 종교에서 주로 다뤄온 지혜를 신경생물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저자는 친사회적 행동, 감정조절, 결단력, 성찰, 영성,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 능력, 사회적 조언을 제공하는 능력 등 7개를 지혜의 구성요소로 꼽았다. 이를 강화해 '정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지혜의 전략이 담겼다. 김영사·476쪽·2만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