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尹신당 유보’ 김계리, 친윤 윤상현 등에 욕설 비난

동아일보 권구용 기자
원문보기

‘尹신당 유보’ 김계리, 친윤 윤상현 등에 욕설 비난

속보
법무장관 "서해 피격 사건, 정치적 수사…구체 사건 지휘 안 하는 게 원칙"
[6·3 대선 레이스]

“윤상현이 ‘내가 윤심이다’ 이 XX”

석동현 두곤 “저 XX”… 녹취 공개

국힘 내부 “尹강성층 밥그릇 싸움”
‘윤 어게인(Yoon Again) 신당’ 창당을 발표했다가 유보한 김계리 변호사가 친윤(친윤석열)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석동현 변호사를 향해 원색적인 욕설로 비난하는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대통령 주변의 강성 세력이 신당 창당을 놓고 분열한, 일종의 밥그릇 싸움이 일어난 것 아니냐”고 했다.

유튜브 방송 서울의소리가 25일 공개한 통화 녹취에서 김 변호사는 한 우파 유튜버에게 “윤상현이 ‘내가 윤심(尹心)이다’ ‘윤 어게인의 적통자다’ 이 XX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기자들의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 “주변에서 ‘윤 어게인’ 캐치프레이즈를 쓸 사람은 윤상현이라고 하더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변호사는 석 변호사에 대해서도 “석 변호사를 이번에 잘라내려고 한다. 국민변호인단은 배의철 변호사가 만든 거고, 석동현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단장을 세운 것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XX놈이 배의철이 다 한 건데, 중요한 사람이 나오면 ‘이건 내가 해야지’ ‘저건 내가 해야지’ 했다”며 “너무 황당해서 저 XX가 지금 뭐 하는 거지 했다”고 말했다. 국민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단체다.

김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윤 어게인’ 행진을 이끈 ‘자유대학’의 활동이 정치권에서 소모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얘네를 꺼뜨리지 말아야겠다. 우린 체제 전쟁 중인데 얘네들을 그냥 죽일 수 없다는 건 윤 대통령의 생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