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과 관련, "앞으로 3∼4주에 걸쳐 (관세 협상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에서 "어떤 나라들은 다시 와서 조정을 요청할 수 있을테고 그러면 다시 고려하겠지만 기본적으로 3∼4주 안에 협상을 끝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별 관세 협상을 상호관세 유예기간인 90일 동안 계속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더 빨리 중단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에서도 "세계 각국은 협상해서 합의하거나 미국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대로 합의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는 모든 협상을 하지 않아도 되고 모든 협상은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에 그냥 합의를 위한 가격을 정할 것"이라며 "어떤 국가에는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는 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22일 진행됐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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