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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5일 글로벌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 부상을 알렸다. 리버풀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도 특별한 변화는 없다. 선수 대부분은 컨디션을 회복 중이며, 유일하게 손흥민만이 재활 중에 있다"고 말하면서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리버풀전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울버햄튼전부터 결장했고 17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앞두고 공식 확인됐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며칠 전부터 발에 통증을 호소했고, 몇 주간 그 상태로 경기를 치러왔다. 최근 들어 통증이 악화됐고, 결국 훈련 중단 후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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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당시에도“손흥민은 여전히 출전할 수 없는 상태이며,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총 43경기에 출전해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23개를 기록한 그는 여전히 팀의 핵심이며, 주장 완장을 차고 공격뿐만 아니라 경기 조율, 리더십에서도 팀에 큰 영향력을 미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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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결장한 이후, 임대 영입된 마티스 텔이 최근 몇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의 활약에 대해 "젊은 선수지만 자신감이 넘치고, 전방 압박과 돌파 능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가진 경험과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이끄는 '에이스 역할'은 대체가 불가능하다. 특히 노련한 빅게임 경험, 아시아 시장을 고려한 상징성, 주장으로서의 무게감까지 고려할 때 손흥민의 부재는 단순한 전력 손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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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요한 것은 계약보다 컨디션 회복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남은 시즌 일정이 빡빡하다. 일부 선수는 출전 시간을 조절할 것이고, 일부는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남은 일정 중 손흥민이 뛰는 경기가 매우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회복을 서두르다 재부상을 입을 경우, 다음 시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구단과 의료진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
결국 손흥민은 리버풀전 결장이 확정되었으며, 유로파리그 4강 1차전까지도 출전까지 장담할 수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목요일은 분명 우리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경기 시간이 필요한 몇몇 선수들과 노출이 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을 어떻게 배치할지, 그 부분을 검토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햄스트링에 이어 꽤 오래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누구보다 뛰고 싶은 마음이 큰 손흥민이겠지만 몸이 도와주지 않는 상황이다. 이제 남은 건 빠른 회복과 무리 없는 복귀, 그리고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는 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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