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참모부 주작전국 부국장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중장 사망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중장 사망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차량 폭발로 장성급 군 고위간부가 살해됐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날 러시아군 총참모부 주작전국 부국장인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중장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사위는 모스크바주 발라시하 마을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건에 대해 형법상 살인 및 폭발물 불법 매매 조항에 따라 형사 사건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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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폭발 사고 발생한 모스크바 인근 발라시아. 연합뉴스 |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날 러시아군 총참모부 주작전국 부국장인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중장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사위는 모스크바주 발라시하 마을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건에 대해 형법상 살인 및 폭발물 불법 매매 조항에 따라 형사 사건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타스 통신은 예비조사 결과 이번 사건에 급조폭발물(사제폭탄)이 사용됐으며 이 폭발물은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속 조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수사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발라시하 마을의 한 아파트단지 인근 주차장에서 차량 1대가 폭발하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러시아 군 고위간부가 폭사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군에서 화생방(방사능·생물학·화학) 무기를 총괄한 이고리 키릴
로프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과 보조관 2명이 모스크바 대로변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러시아 극우 사상가의 딸 다리야 두기나, 군사 블로거 브라들랜 타타르스키 등 친정부 인사와 흑해함대 소속 잠수함 함장을 지낸 스타니슬라프 르지츠키 등 군인들도 암살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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