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이강인-김민재 포함! 아시아 몸값 베스트 11 공개…일본 '7명' 최다

인터풋볼
원문보기
서울구름많음 / 12.0 °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시아에서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이 공개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한국시간) 대륙별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아시아 베스트11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4-3-3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미토마 카오루(일본), 손흥민, 쿠보 타케후사, 이강인, 사노 카이슈(일본), 모리타 히데마사(일본), 이토 히로키(일본), 김민재,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우즈베키스탄), 토미야스 타케히로(일본), 스즈키 자이온(일본)이 이름을 올렸다.

몸값이 높은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는 일본이었다.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한국 선수가 3명이었다. 그 외엔 우즈베키스탄 출신 후사노프만 있었다.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김민재와 미토마였다. 김민재는 4,500만 유로(약 735억 원)의 몸값을 자랑했다. 미토마도 김민재와 같은 수준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치 평가와 별개로 김민재는 최근 분위기가 다소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수비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중용됐다. 다만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서 몸에 무리가 왔다. 지난해 말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었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A매치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쉴 수 없었다. 뮌헨 수비진이 연이어 이탈했기 때문. 최근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중앙 수비수 자원이 부상을 입었다. 김민재의 출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무리하게 출전한 김민재는 지난 도르트문트전과 인터 밀란전에서 실점의 빌미가 됐다.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만약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뮌헨은 재투자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이토, 다이어, 스타니시치를 중앙 수비수 옵션으로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빌트' 소속 토비아스 알츠셰플 기자는 "누군가 나타나서 뮌헨이 지불한 5,000만 유로(약 816억 원)를 제시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팀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수비 괴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은 딘 후이센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6,000만 유로(약 973억 원)의 방출 조항을 가지고 있다. 뮌헨은 그 돈(김민재 이적료)을 투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아직 뮌헨에 남아있다.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