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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선발 투수로 활약한 롯데 박세웅 |
(MHN 김태형 인턴기자) '8연승' 한화 잡고 상승세 탄 롯데가 두산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25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은 기세를 올린 롯데와 반등이 절실한 두산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9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5-3 역전승을 거뒀다. 윤동희의 솔로포와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가 결정적이었고, 선발 박세웅이 6이닝 3실점, 마무리 김원중이 4아웃 세이브를 기록하며 각각 시즌 5승, 8세이브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현재 롯데는 시즌 3위(14승 1무 12패), 두산은 7위(11승 14패)로, 팀 승률은 각각 0.538과 0.440이다. 타율에서도 롯데가 0.282로 두산(0.265)을 앞서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롯데 4.44, 두산 4.32로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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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선발 투수로는 롯데 데이비슨과 두산 최원준이 출전한다.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 WHIP 1.2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고 있다. 총 27이닝을 던지며 슬라이더(135km/h, 40%)와 직구(145km/h, 33%)를 중심으로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시즌 0승 2패, 평균자책점 4.56, WHIP 1.32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직구(140km/h)와 슬라이더, 포크를 고르게 구사하지만, 지난 롯데전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7.71로 아쉬운 모습을 나타냈다.
이닝 소화는 25⅔이닝으로 꾸준하지만, 경기 내 안정감은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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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키플레이어 롯데 윤동희, 두산 오명진 |
타선에서는 롯데 윤동희가 주목할 만하다. 시즌 타율은 0.259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 0.467, 1홈런 7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반면 두산의 오명진은 시즌 타율 0.206이지만 최근 5경기 타율 0.571로 반등 기세를 보이고 있다.
투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가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두산이 하위권 탈출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가 이날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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