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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관 "엔비디아, '쿠다'로 글로벌 장악…시스템SW 경쟁력 갖춰야"

뉴시스 심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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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LG·한화 등과 시스템SW 경쟁력 강화 논의
전문인재 확보 및 생태계 조성 필요성 공감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추경 예산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5.04.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추경 예산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5.04.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정부가 국내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상임 장관 주재로 '시스템 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주력 산업 분야 기업, 시스템SW 전문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에 논의했다.

산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주영표 부사장, LG전자 박동선 상무, 현대오토에버 장연세 상무, HD한국조선해양 류승협 상무, 한화시스템 김성철 상무, 만도 정지현 상무, 스퀴즈비츠 김태수 CTO, 알티스트 손동환 대표, 레블업 신정규 대표, 모레 조형근 CSO, 마크애니 임병국 전무가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학계 건국대 김두현 교수, 성균관대 서의성 교수, 서울대 안성호 교수가 자리했고 한구전자통신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출연연도 참여했다.

먼저 김두현 교수가 ‘시스템SW 중요성 및 우수사례’에 대해 발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오윤제 PM이 ‘K-클라우드 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AI반도체 시스템 SW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시스템SW 인력 양성 관련 지원 확대 ▲국산 고신뢰 시스템SW 중요성 ▲SDx (Software Defined everything)를 통한 주력 산업의 혁신을 위한 지원 강화 ▲국산 시스템SW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등 국내 시스템SW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산업과 교육 현장의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SW 기업이 겪고 있는 전문 인재 확보의 어려움과 산·학 공동연구 및 중·장기적 지원을 통한 생태계 조성 추진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산·학·연의 건의사항과 제안을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성장하는 분야의 튼튼한 기반 조성 및 주력 산업과 연계한 시스템SW 육성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상임 장관은 "시스템SW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의 핵심 기반으로, 국가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산업”이라며 “엔비디아는 ‘쿠다’(Cuda)라는 시스템SW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국내 SW 분야의 ‘어벤져스’를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시스템SW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이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핵심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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