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 난우파출소, 베란다 갇힌 70대 노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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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비가 오는 날 베란다에 갇힌 노인을 경찰이 신고 접수 1분 만에 출동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23분쯤 서울 관악경찰서 난우파출소로 한 시민이 들어와 "노인이 베란다에서 비를 맞고 서 있고, 소리를 지른다"고 신고했다.
난우파출소 소속 경찰 3명은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6층 빌라 건물 베란다에 위험하게 서 있는 70대 남성 김 모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김 씨를 진정시키는 한편, 현관문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확보해 곧바로 주거지로 진입했다. 이후 베란다 문을 개방해 김 씨를 무사히 구조에 성공했다.
신고 접수부터 구조까지는 약 3분이 소요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비가 많이 내려 창문을 닦으려고 베란다에 나갔다가 잠금장치가 오작동해 1시간쯤 베란다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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