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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솔루션, 연이틀 강세…태양광 호재로 실적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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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25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최대 3521%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경쟁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1분기 실적에서 선방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쏠리는 모양새다.

한화큐셀의 주택용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주택 전경./한화솔루션

한화큐셀의 주택용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주택 전경./한화솔루션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250원(8.3%) 오른 2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13.15%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4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945억원, 당기순손실은 302억원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매출 1조599억원, 영업이익 1362억원으로 호실적을 냈다.

특히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이익률 22%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은 올해부터 회복돼 2035년까지 연평균 8%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모듈 재고를 고려했을 때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병철 기자(alwaysa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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