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스튜디오 일부 구조조정"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미공개
메타, 2월에도 인력 5% 대거 감원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미공개
메타, 2월에도 인력 5% 대거 감원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가) 가상·증강 현실과 관련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 직원 일부를 감원했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 대변인은 “퀘스트 가상현실(VR) 헤드셋용 VR과 증강현실(AR) 게임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이 부서의 오큘러스 스튜디오 부서에서 일하는 불특정 다수의 직원이 감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큘러스 스튜디오의 일부는 팀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와 역할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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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
보도에 따르면 메타 대변인은 “퀘스트 가상현실(VR) 헤드셋용 VR과 증강현실(AR) 게임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이 부서의 오큘러스 스튜디오 부서에서 일하는 불특정 다수의 직원이 감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큘러스 스튜디오의 일부는 팀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와 역할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구체적인 감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감원은 메타가 지난 2월 전체 인력의 약 5%(약 3600명)를 대거 해고한 이후 이뤄졌다.
지난 1월 발표된 메타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리얼리티 랩스 사업 부문은 작년 4분기 약 10억8300만달러(약 1조550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손실이 49억6700만달러(약 7조1100억원)에 달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전 직원에게 보낸 메모에서 “성과에 기반해 직원의 약 5%를 감축할 예정”이라며 “성과 관리 기준을 높이고 저성과 직원들을 더 빨리 퇴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저커버그 CEO는 또 올해가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소셜 미디어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분발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메타는 오는 30일 증시 마감 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저블알파가 추정한 1분기 메타의 매출은 413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애플리케이션 제품군 부문이 견조한 성과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5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리얼리티 랩스의 경우 45억달러 손실을 거둘 것으로 시장에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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