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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55억 자택 도난 피해에 누수 피해도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2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권 빈집 임장 2탄으로 꾸며서 박나래가 가수 KCM, 코미디언 김원훈과 함께 임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 KCM, 김원훈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으로 향했다. 대표적인 부촌으로 알려진 지역이기도 했지만 정감 어린 분위기의 동네가 이들의 발을 붙잡았다. 특히 1981년 준공되어 지금은 10년 동안 방치된 상태의 주택이 눈길을 모았다.
여러 집을 둘러보던 중 박나래와 KCM, 김원훈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나무 천장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집을 발견했다. 하지만 나무 천장은 누수로 인해 내려 앉은 상태였다.
이를 두고 MC들 사이에서 ‘누수 전문가’ 배틀이 붙었다. 김대호는 “저희 집은 지금도 누수가 있다. 지금도 물이 줄줄 샌다. 그럴 때는 세탁실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누수가 발견됐다면 망했다고 보시면 된다. 영원한 마음 고생”이라며 “7년 동안 누수 공사 20번 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도 거들었다. 박나래는 “누수 경험자로 말씁드린다. 저희 집은 누수가 있다. 결과적으로 누수를 잡았다. 저는 지금 3년째 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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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2021년 6월에 55억 원에 낙찰 받았다. 여러 예능을 통해 자신의 집을 소개한 바 있는 가운데 박나래는 최근 도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나래 측은 “저희는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 받아 수감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도난이 내부 소행으로 알려졌지만 지인이 아닌 절도 전과범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내부 소행이 아님을 확실히 밝히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허위 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드린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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