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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젠 얼굴로 띄운다”…MLB도 인정한 이정후 돌풍

매일경제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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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MLB공식홈페이지 캡처]


‘바람의 손자’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6)가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이어가며 간판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석에서 2루타와 볼넷 두개를 기록했다.

경기는 자이언츠가 브루어스를 6-5로 이겼다.

이날 2루타를 추가한 이정후는 시즌 11호를 기혹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2루타 부문 공동 1위(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 올랐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볼넷 2개의 성적을 냈다.

시즌 타율은 0.333으로 전날과 같고, 출루율 0.398, 장타율 0.583을 기록했다.


다른 팀들의 25일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타율은 내셔널 리그에서 5위, 출루율 11위, 장타율 6위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0.981로 내셔널리그 7위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타율 10위, OPS 11위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MLB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당일 경기를 소개하는 첫 화면에 이정후를 클로즈업해 “생방송 : 바람의 손자가 내셔널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다”면서 “타율과 안타, 그리고 득점에서 내셔널리그 톱 10에 오른 이정후가 자이언츠를 이끌고 브루어스와 맞대결”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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