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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메카노와 재계약 실패→"김민재 사우디에 팔 생각에 기뻐" 이적설만...뮌헨, 수비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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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요 우파메카노 재계약 실패, 김민재 매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구단의 수비진 계획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과도한 요구를 하면서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 상태다.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814억 원) 제안이 오면 판매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뮌헨의 향후 수비진 계획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보내면서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고 레버쿠젠에 임대를 다녀온 요십 스타니시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까지 더해 센터백 라인이 구축됐는데 김민재 외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정상 가동이 된 경기는 얼마 없다.



후반기 들어 이토가 또 쓰러지고 우파메카노까지 부상을 당했고 김민재도 온전하지 않은 몸 상태 속 경기를 치렀다. 수비 불안이 심해졌고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다 최근 레버쿠젠과 차이를 벌려 우승을 눈앞에 두긴 했지만 수비 문제는 지적되고 있다.

뚜렷한 계획 없이 안 좋은 소식만 가득하다.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합의에 실패한 상황이다. 여기에 김민재는 매각하려고 한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있다면 뮌헨을 떠날 구체적 가능성이 있다. 손댈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클럽들이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도 김민재 영입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 이적설을 두고 독일 'TZ'는 "김민재는 이적료 값을 못하고 있다. 뮌헨의 올 시즌 UCL 탈락에 크게 일조했다. 뮌헨 보드진은 실수가 많은 김민재를 매각 대상자에 올렸다. 큰 이적료를 버는 게 목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김민재를 노리는데 어떤 액수라도 받을 수 있다. 제안을 들을 예정이다. 유럽 내에서도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높다. 뮌헨은 이를 반기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타팀들은 재계약 실패를 한 우파메카노도 노릴 것이다. 우파메카노, 김민재가 모두 떠난다면 뮌헨 수비진은 붕괴다. 대체를 하려면 플로리안 비르츠 등 현재 1순위 타깃들에게 투자할 금액 정도의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수비가 가장 문제인데 계획이 없어 보여 뮌헨 팬들은 걱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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