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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넬의 예정된 불펜 투구 계획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스넬은 23일 캐치볼을 하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스넬에게 전하는 메시지 중 하나는 시즌 후반부에 관한 것이다. 어떤 종류의 불편함이 있다면 그것을 이겨내려고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일정을 봤을 땐 전혀 걱정할 단계가 아니다. 어제(23일) 스넬과 이야기했을 때도 걱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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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지난 20일 첫 불펜 투구를 한 결과 이르면 5월 초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다저스는 예상했으나, 통증 재발로 재활 계획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주사 치료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로버츠 감독은 "느낌이나 감각에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받아들여야 한다. 당연히 그가 동의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우리가 (LA로) 돌아갔을 때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며칠 동안 공을 내려놓은 채 상태를 살펴야 할 것 같다. 그때 더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넬의 몸 상태엔 항상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한 시즌에 130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빅리그 10년 커리어에서 단 두 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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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엔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스넬이 빠진 자리는 저스틴 로블레스키와 같은 대체 선수나, 불펜 데이로 메우고 있는 상황. 4선발로 시즌 개막을 맞이한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21일 투구 도중 다리에 경련을 호소해 교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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