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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극좌 교육기관"…또 하버드 비판

연합뉴스 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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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로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하버드대가 트럼프 정부의 지원금 중단 조치에 대응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반(反)트럼프 저항의 상징으로 부상한 하버드대를 향해 "반유대주의적이고 극좌인 기관"이라며 24일(현지시간) 재차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다른 많은 기관과 마찬가지로 전세계에서 미국을 분열시키길 원하는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 곳은 진보의 난장판(Liberal mess)으로, 특정한 정신이상자 그룹이 교실에 드나들면서 가짜 분노와 증오를 퍼트리게 허용하고 있다"라면서 "정말 끔찍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버드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반(反)유대주의 근절 등을 이유로 하버드대에 교내 정책 변경을 요구했으며 하버드대가 이를 거부하자 3조원 이상의 지원금을 취소했다.

트럼프 정부는 추가로 지원금을 더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하버드대는 이런 조치에 맞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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