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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강지용 사망에…“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나” 이호선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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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강지용.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

전 축구선수 강지용.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강지용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방송에서 그에게 부부상담을 했던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애도를 표했다.

이 교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가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 남은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교수는 지난 2월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 故강지용 씨 부부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강 씨는 축구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공장 노동자로 성실한 삶을 살지만 부모와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겪고 부부 간 불화로도 고통받는 모습이 소개됐다. 강 씨는 “자다가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할 정도로 깊은 고통을 호소하며 실제로 극단적인 시도를 반복적으로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그에게 이 교수는 “죽을 사람은 절대 아니다. 그러다가 실수로 죽는다. 정말 위험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강 씨의 사망 소식은 지난 23일 전해졌다. 1989년생인 고인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은퇴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 측은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는 한편, 고인이 출연한 방송 다시보기(VOD)는 삭제 조치(비공개 처리)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