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상자 속출로 아스널은 고민이 크다.
아스널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만난다.
아스널은 창단 첫 UCL 우승을 노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리그 페이즈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16강에 자동 진출했다. PSV 아인트호벤과 16강에서 승리를 했고 8강에선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했다. 준결승에 오른 아스널은 물 오른 기세를 자랑하며 트레블을 노리는 PSG와 대결할 에정이다.
부상자가 많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토미야스 타케히로, 조르지뉴,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수스가 이탈한 상태다. 공격, 미드필더, 수비 모두 이탈자가 발생해 고민이 많다.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가 확실한 모습을 보이고 수비엔 야쿱 키비오르,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의외의 활약을 해 다행인데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르테타 감독은 미켈 메리노와 벤 화이트가 PSG와 준결승 1차전에 결장할 거라고 했다"고 알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 가능했다면 나섰곘지만 입스위치 타운전 이후 몇 가지 문제가 생겨 나올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 후엔 "메리노, 화이트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고 하면서 계속 몸 상태 이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메리노는 하베르츠, 제수스 부상 이후 최전방을 맡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레알과 8강에서 활약이 특히 좋았다. 화이트도 라이트백으로 나서면서 힘을 실었다. 무릎 수술을 받고 돌아와 수비 옵션으로서 활약을 했는데 빠지게 됐다. 율리엔 팀버가 있어도 화이트가 빠진 건 수비에 큰 타격이다.
이미 부상을 당한 선수들은 돌아올 가능성이 적다. 추가 부상자 발생으로 고민이 있고 게다가 토마스 파티는 경고 누적 징계로 4강 1차전은 출전이 불가하다. 반면 PSG는 뚜렷한 부상자가 없다. 모두 건강하며 로테이션 속 체력도 확보된 상황이다. 아스널 팬들은 걱정이 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