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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교수, 상담했던 故 강지용 애도…"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이, 유가족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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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교수.


상담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전 축구선수 故 강지용 씨를 추모했다.

23일 이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라며 고인과 유가족에 애도를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축구선수 출신 故 강지용 씨가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했다. 고인은 지난 2월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이 교수로부터 부부 상담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부부는 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선수 생활로 번 5억을 부친에 맡겨 놨고 결혼 후 이를 돌려달라고 했으나 받지 못했다는 것. 특히 고인은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라고 말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이 교수는 축구선수 출신이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공장 노동자로서 사는 삶을 높이 사면서 “남편은 성실한 사람이다. 화려한 운동선수의 삶을 살다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단순 노동을 하며 사는 삶은 쉽지 않다.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 측 역시 23일 비보를 확인하고 고인과 유가족에 애도를 표했다. 이와 함께 고인이 출연한 방송분의 다시보기에 대해 삭제 조치를 진행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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