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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률 ‘역세권’만 높았네…올해 남은 GTX 역세권 분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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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기 파주시 GTX 운정역 인근의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권도현 기자.


‘GTX 역세권’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24일 내놓은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약 6만가구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8.7:1이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D 노선 ‘역세권’에 해당하는 아파트 약 1만7000가구의 청약 경쟁률은 52.4:1로, 전체 평균의 세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2024년 3월 첫 운행을 시작한 GTX-A 노선 이용객 수가 1년 만에 약 8배 증가하는 등 새로운 교통망 구축의 효과가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R114는 ‘역세권’의 기준은 단지 중심 반경 500m 이내(네이버 지도 기준) 또는 도보 10분 이내 지하철역이 있거나 개통 예정인 곳으로 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GTX-A·B 노선 ‘역세권’에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는 총 7곳이다. 지난 2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고양창릉 S5·S6(공공분양)’ 1189가구(GTX-A 창릉역 역세권)가 분양했고, 4월에는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두산위브더제니스평내호평역N49’ 548가구(GTX-B 평내호평역)가 분양된다.

7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 659가구(GTX-B 여의도역), 11월에는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왕숙B17(공공분양)’ 499가구와 ‘남양주왕숙A24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391가구(GTX-B 왕숙역)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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