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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교수, 故강지용 애도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나"

뉴스1 안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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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부부 상담 인연



뉴스1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이호선 교수가 부부상담을 했던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23일 이호선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사진을 게시하면서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남은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라고 애도했다.

이호선 교수는 지난 2월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고 강지용과 아내 A 씨에 대한 부부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23일 축구선수 구본상 등 동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지용이 지난 22일 사망했다고 알렸다.

강지용은 지난 2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고인은 10년 넘게 축구선수로 생활하며 받은 연봉 등 수입을 부모에게 맡겼으나 돌려받지 못해 아내와 갈등을 빚는 사정을 밝혔다.


강지용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이혼숙려캠프' 측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표한다"라고 했다. 또 제작진은 고인의 출연분에 대해 다시보기 서비스, 클립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부산 아이파크, 경주시민축구단, 부천 FC 등을 거쳐 2022년에 은퇴했다.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로 알려졌다.

강지용의 빈소는 순천향천안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5일 발인하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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