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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왼쪽)와 가수 강남. [강남 SNS]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100만 유튜버’로 성공한 가수 강남(38)이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아내 이상화(36)의 재산이 5배나 더 많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강남은 또 이상화가 국제대회에서 따론 금메달만 무려 400개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강남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요즘 아저씨의 정석’ 특집에 출연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대해 “직원들이 처음엔 10만명도 어려울 거라 했는데, 솔직히 저는 5년 안에 무조건 100만명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강남의 유튜브채널은 3년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그는 “이상화 씨를 많이 팔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요청하면 다 들어주진 않죠?”라고 묻자 “90%는 안 들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튜브 수익이 좋을텐데, 통장관리를 따로 하느냐”는 질문에 강남은 “아직 따로 한다. 내 수익이 많이 올랐는데도 상화 씨가 더 위”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가 올림픽 연금에 광고비, 국제대회 상금 등으로 아직도 재산이 상당하다. 국제 대회에서 따 온 금메달만 3~400개가 되더라. 재산을 계산해보니, 나 보다 한 5배는 많다”고 털어놨다.
지난 지난 201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어느 덧 결혼 6년차에 접어들었다.
이와 관련, 강남은 “2세 계획은 아직 없다”며 “상화 씨가 오랜 선수생활을 하며 무릎과 발을 심하게 다쳤다. 하루에도 3~4번씩 크게 넘어진다.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 아이는 아내가 원할 때 갖으려고 한다. 둘이 사는 것도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은 2011년 보이그룹 엠아이비로 데뷔했다. 재치있는 입답으로 예능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2017년 팀 해체 후 솔로로 전향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25년간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백개의 금메달을 휩쓴 레전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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