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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이혼 소송 중인 아내 A씨에게 상해 혐의로 고소당한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 측이 입장을 밝혔다.
황철순 법률대리인 노바법률사무소 이돈호 변호사는 24일 공식 자료를 통해 “최근 A씨 측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입장을 밝힌다”며 “A씨 측이 제기한 ‘출소 이후 상해’와 관련한 혐의는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양육비 미지급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황철순 측은 도의적 책임과 자녀에 대한 애정으로 매월 약 600~700만원을 자녀 명의의 계좌에 입금했다며 “그럼에도 A씨는 악의적으로 황철순 님을 배드파더스에 등록해 마치 황철순 님이 양육 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것처럼 왜곡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문제는 황철순 님이 구속된 상황을 틈타, A씨가 공동친권자인 황철순 님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자녀들의 이름을 변경한 행위다. 이는 명백히 상대방 친권자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서, 부적법한 친권 행사에 해당하여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코미디 빅리그’ 징맨으로 이름을 알린 황철순은 지난 2023년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에서 당시 연인이던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고, 2025년 1월경 가석방됐다.
한편 황철순은 지난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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