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을 배신자라는 후보 되면 하나 마나 한 게임"
"尹은 이미 과거…국가적 비전·전략 이야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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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24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0~10:42)
■ 일자 : 2025년4월24일(목)
■ 진행 : 이호승 기자
■ 연출 : 정윤경 기자, 정희진 기자
■ 출연 :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洪 비방전, 지지율 타격 있을 것…제 살 깎아 먹기"
"4자 경선서 과반 득표자 나오면 경선 후유증 최소화"
"기류 변화 빠르게 진행…찬탄 쪽 파이 커지고 있어"
"3일 연속 토론이 판세에 90% 이상 영향 미칠 것"
"尹 노선과 결별 않으면 이 당에 미래 없을 것"
▷이호승 : 네 뉴스1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오늘 스튜디오에는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출연 :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洪 비방전, 지지율 타격 있을 것…제 살 깎아 먹기"
"4자 경선서 과반 득표자 나오면 경선 후유증 최소화"
"기류 변화 빠르게 진행…찬탄 쪽 파이 커지고 있어"
"3일 연속 토론이 판세에 90% 이상 영향 미칠 것"
"尹 노선과 결별 않으면 이 당에 미래 없을 것"
▷이호승 : 네 뉴스1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오늘 스튜디오에는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지호 : 네 안녕하세요.
▷이호승 : 지금 한동훈 후보 캠프의 특보단장 맡고 계시죠.
▶신지호 : 네 그렇게 맡고 있습니다.
▷이호승 : 바쁘시겠네요.
▶신지호 : 예.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부족합니다.
▷이호승 : 인터뷰 많이 하시더라고요.
▶신지호 : 예. 인터뷰도 해야 되고 이것저것 할 일이. 원래 이런 선거판이 벌어지면 좀 정신없이 바쁩니다.
▷이호승 : 오늘내일 또 토론회 맞수 토론회.
▶신지호 : 네 그렇죠.
▷이호승 : 보니까 한동훈 후보가 집중 공격을 받을 것 같은 분위기더라고요.
▶신지호 : 그런데 힘들지만 그래도 그 한 번은 겪고 가야 될 돌파해야 될 일.
▷이호승 : 오히려 다행 아닌가요.
▶신지호 : 그렇죠 이게.
▷이호승 : 두 분이나 한동훈 후보를 선택해 주고.
▶신지호 : 예. 위기라는 게 기회 요인도 있는 거 아닙니까? 위기라는 게 위험 요인도 있지만 기회 요인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기회 요인을 잘 살려 나가면은 뭔가 이제 판세에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호승 : 근데 한동훈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홍준표 후보를 선택했더라고요. 지목을.
▶신지호 : 저희 캠프 내부에서도 김문수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지 않겠느냐. 왜냐하면 김문수와 홍준표의 차이 70대 영남 출신의 정치 경력 30년 비슷한 점이 많지만 정치 노선도 비슷하잖아요. 강경 보수 온건 보수 하면 강경 보수 쪽이고 그런데 토론 매너 인성은 굉장히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토론 매너가 그래도 좋은 편이니까 홍준표 후보하고 하면 지난번 그 이상한 돌출 발언이라든가 그래서 불필요한 감정 소모 이런 것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랑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만약에 김문수 후보를 택했으면요. 홍 후보의 스타일상 내가 무서워서 피했구나 하면서 또 허장성세를 할 게 불 보듯 뻔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참에 뭐 확실하게 정면 승부를 해서 우열을 가리자 그게 낫겠다.
▷이호승 : 오늘보다 내일이 이젠.
▶신지호 : 또 오늘도.
▷이호승 : 오늘도 중요하지만 네 하이라이트는 내일 3시간 동안.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홍준표 후보가 좀 그랬어요. 키높이 구두 얘기하고 부분 가발 얘기도 했는데.
▶신지호 : 우리가 보통 이제 보수의 품격 이러잖아요. 진보의 품격이라는 말은 안 쓰지만 보수의 품격이라는 말은 늘 쓰는 이유가 진정한 보수주의자라면은 좀 부끄러워할 줄도 알고 남 탓하기 전에 나부터 돌이켜 보고자 하는 그게 보수주의 철학에 내재돼 있는 핵심 가치거든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느닷없이 그래서 그날 제가 대구·경북 원로분들에게 꽤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아이고 창피하다 막 이런 표현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그래도 술자리에서나 농담 삼아 할 수 있는 그거를 뭐 내가 까마득한 선배니까 충고로 들어라 이거야말로 요새 젊은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꼰대 갑질 아닙니까?
▷이호승 : 이미지 정치하지 말라는 얘기로 한 얘기였다. 그렇게 얘기하던데.
▶신지호 : 제가 오죽하면 눈썹 문신 일을 그거를 꺼냈겠습니까? 그러니까 요즘 남자들도 다 이렇게 꾸미잖아요. 저도 그 외출할 때는 꼭 뭐 비비크림 이런 거 바르거든요.
▷이호승 : 요즘 선크림도 잘.
▶신지호 : 다. 그리고 남자들도 뭐 요새 눈썹 문신도 많이 하고 성형도 하고 피부과도 자주 다니고 그런 시대 아닙니까? 근데 본인이 그 눈썹 문신 한 자체를 제가 비난한 게 아니고 본인이 그거 제일 먼저 한 사람이고 그게 내로남불 아니냐 이거죠. 내로남불.
▷이호승 : 이미지 정치는 본인이 먼저 시작했는데?
▶신지호 : 해놓고 까마득한 후배한테 너 이미지 정치하지 마라 이런 내로남불이 어디 있어요?
▷이호승 : 아니 그런데 그 특보님께서 눈썹 문신 얘기하면서 좀 이전투구 양상이 되는 게.
▶신지호 : 아니죠. 거기서 끊어졌죠. 멈췄죠. 왜냐하면 제가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팩트를 가지고.
▷이호승 : 홍준표 후보 측에서도 또 공격이.
▶신지호 : 예 못 들어오잖아요. 그 정도 끊어줘야 되니까 제가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그 카드를 꺼내 든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좀 일부에서는 외모 공격했다 그거 아니죠? 외모 공격한 게 아니에요. 저는 내로남불 하지 말라는 거죠.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근데 이런 비방 같은 게 비방전이 좀 벌어지다 보니까 오늘내일 또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런 비방전이 벌어지니까 정책 비전 경쟁은 실종됐고 네 국민 뇌리에는 이 부분 가발 눈썹 문신 얘기밖에 기억이 나는 게 없거든요.
▶신지호 : 그래서 저는 홍준표 후보가 이걸로 굉장히 자기 살 제 살 깎아 먹기 지지율에 타격 데미지가 있을 겁니다. 정치 경험이 30년 되는 분이 그 경륜 경륜과 구태는 다른 거 아닙니까? 이거는 뭐 경륜이라고 할 수가 없잖아요.
▷이호승 : 구태로 보시는 거죠?
▶신지호 : 그렇죠 이렇게 그냥 비방 중상 비방 구태 정치인데 이 홍준표 후보가 이것 때문에 잃은 게 많을 거예요. 그래서 내일 토론회에서는 이렇게 못 할걸요 이렇게 하면 뭐 아 저 사람은 기본적으로 어떤 내용을 떠나서 기본 뭐라고 그래요? 기본 인성이 안 돼 있구나 뭐 이렇게 되기 때문에 내일은 못 할 거라고 봐요. 앗 뜨거워했을 했을 겁니다.
▷이호승 : 그렇긴 하지만 요즘 경선 좀 바뀌어야 되지 않아요? 비전 경쟁.
▶신지호 : 그렇게 가야죠.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 일요일 그거는 기획도 좀 실패했고 토론자들의 토론 자세 태도도 문제가 많았고 그 총체적인 실패였어요. 근데 오늘은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 대 1 맞수 토론이기 때문에 그리고 시간이 75분 길어요. 그 1 대 1로 75분을 공수 교대해 가면서 한다는 게 굉장히 많은 콘텐츠들이 오늘 생산이 될 겁니다.
▷이호승 : 하긴요. 그 75분 동안 상호 비방은.
▶신지호 : 그렇죠. 맨날 이거 무슨 키높이 구두 갖고 떠들어봤자 몇 분을 떠들겠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중요한 국정 이슈에 대해서 그 사람의 밑천이 이 일대일 맞수 토론 이걸 통해서 거의 저는 90% 이상 드러날 거라고 봅니다.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여태까지 정치인들은 어떤 거에 대해서 어떤 이슈에 대해서 자기가 잘 모르잖아요. 그럼 모른 척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저 사람 문제 내 왜 저렇게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저토록 지식이 짧아 그러면 타격을 입으니까 아는 척 척하는 거예요. 근데 이거는 오늘 75분 이거는 척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어요.
▷이호승 : 아니 그런데 여태까지 저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 할 때 뭐 이럴 때 멘트 보면 뭔가 정확하게 이렇게 짚어서 얘기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좀 두루뭉술 약간.
▶신지호 : 언제 언제쯤?
▷이호승 :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한동훈 후보가 좀 공부를 많이 했는지, 뭐 예를 들어서 홍준표 후보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올 텐데 그런 준비를 많이 하셨는지.
▶신지호 : 그거는 뭐 오늘 뭐 두고 보시면 뭐 다 나올 겁니다. 뭐 제가 뭐 여기서 뭐 한동훈 후보가 어떻다저떻다 얘기하는 것보다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니까 한동훈 후보는 당 대표에서 쫓겨나고 그 잠행 기간 동안에 제일 많이 한 게 학습입니다. 뭐 그게 오늘 뭐 빛을 발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호승 : 공부는 워낙 잘하셨던 분이니까.
▶신지호 : 습득력도 굉장히 빠르고요.
▷이호승 : 그런데 지금 이렇게 상호 비방이 오늘 내일은 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이렇게 서로 헐뜯고 깎아내린 다음에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화학적으로 이게 결합이 될까요? 좀 그런 우려도 좀 있는데.
▶신지호 : 그런 우려도 있고 그래서 사실 결선투표 있잖아요.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 최종 2명을 남겨서 1, 2위를 남겨서 한다. 그게 나름의 또 일리 있는 시스템인데.
▷이호승 : 처음 도입한 거죠. 이번에.
▶신지호 : 근데 이제 그렇게 되면 지금 말씀하신 1, 2위가 뭐 이렇게 큰 차이 없이 벌어지게 되면 그러면 이제 경선 후유증 이게 굉장히 커질 수가 있죠.
▷이호승 : 하지만 결선 투표까지 가서 압도적인 1등이 나온다면은.
▶신지호 : 좀 덜 할 거고요. 그리고 이번 4자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은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요.
▷이호승 : 그렇죠.
▶신지호 : 4자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온다는 거는 어떤 장점 이점이 있냐면 경선 후유증이 거의 없어질 것이다. 그다음에 이재명이 맞설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일주일을 더 벌 수 있다. 일주일 더 벌 수 있다. 그다음에 한덕수 차출로는 수면 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뭐 여러 가지 그 파생 효과가 있을 겁니다.
▷이호승 : 네 그 경선 얘기 좀. 1차 경선 때 좀 의외였어요. 안철수 후보가 올라온 게 좀 기자들도 그렇고 당원들도 그렇게 보는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나경원 후보가 떨어진 거 어떻게 봐야 되나요?
▶신지호 : 이거는 이제 작년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부터 4월 4일 이제 헌법재판소 대통령 파면 선고 그다음에 이제 최근 저희 당의 경선 그러니까 지난 한 5개월간 저희 당을 휘감고 있었던 어떤 기류가 있었어요. 거기에 중대 변화가 일어난 사건이다.
▷이호승 : 그 휘감고 있던 기류라고 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
▶신지호 : 그러니까 그런 건데 뭐 좀 약간 상징적으로 표현하자면 좀 음습한 기운이 저희 당을 휘감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걷히고 이제 거기 햇볕이 햇빛이 좀 들어오기 시작했다. 햇볕이 좀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는 이거는 거대한 에너지 체인지가 시작됐고 이거는 지금 빠른 속도로 그 에너지 체인지의 체인지는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오늘 다르고 또 내일 다르다 이렇게 봅니다.
▷이호승 : 그러면 지금 탄핵 반대했던 분이 두 분, 찬성했던 분이 두 분 계시는데 뭐 어떻게 보세요? 결국에는 찬성 한 분 반대한 분 이렇게 올라가게 될까요?
▶신지호 : 만약에 파이널 2명 최종 결선 가면 그렇게 될 건데 지금 제가 취재를 해 보니까요. 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격차가 밖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컸다라는 거예요. 제가 취재한 바에 의하면.
▷이호승 : 원래 여론 조사상으로는 2~3% 포인트 차도 안 났잖아요. 두 분이.
▶신지호 : 그렇죠. 그러니까 그냥 모든 국민 대상으로 하면 안철수 후보가 좀 앞서는데 이번에 경선룰 국힘 지지자 플러스 무당층으로 하면 또 약간 또 나경원 의원이 앞서고 네 뭐 그런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후자 방식으로 한 거거든요. 역선택 방지 국민의힘 지지자 플러스 무당층 이거로만 한 건데도 의미 있는 격차가 났다. 이렇게 저는 저한테는 좀 취재가 됐어요.
▷이호승 : 그러면 한 2~3% 포인트 이상, 그러니까 오차 범위 밖에.
▶신지호 : 네. 그럼 이게 어떻게 봐야 되는가 그래서 제가 거대한 에너지 체인지가 시작이 된 거다. 그리고 이 지금 보면요. 김문수 홍준표가 이른바 반탄 그다음에 한동훈 안철수가 이제 찬탄 2 대 2 구도다 그랬잖아요. 그런데 반탄 찬탄이 이제 2대 2로 나누기도 하지만 여기는 이제 연령적으로 70대 영남 출신 30년 그 노 정치인이고 뭐 안철수하고 한동훈은 또 다르지만 여기는 50대 60대 수도권 기반의 어떤 뭐 이런 거고 정치 칼라도 여기는 강성 보수고 여기는 좀 온건 보수고요. 예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면에서 그 2 대 2 구도가 참 묘하게 작용할 것 같아요.
▷이호승 : 아니 그런데 만약에 나경원 후보가 올라왔으면은 뭐 예를 들어서 반탄 세 분 찬탄 한 분 이렇게 되면 오히려 한동훈 후보가 좀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지금 두 명 두 명 이렇게 됐어요.
▶신지호 : 저는 그게 더 좋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렇게 분석하는 거 있잖아요. 이 찬탄의 파이를 안철수하고 나눠 먹게 돼서 한동훈은 분리해 주고 나경원이 들어왔으면 저긴 반탄 파이를 셋이서 갈라 먹어야 되는데 한동훈은 찬탄 파이를 혼자서 독식할 수 있으니까 더 유리한 거 아니냐 그런 분석은요. 굉장히 이 딱 어떤 움직이는 그게 아니라 고정돼 있는 어떤 사물을 분석할 때 그렇게 하면 그건 맞지만 지금 기류가 변하고 있으니까 이거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요. 이게 이 다이나믹스가 엄청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어떤 식의 변화 추이가 있을 것인가 그것까지 감안해서 보면요. 오히려 이쪽의 파이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쪽의 파이를 이번 토론 과정을 더해서 키우기 위해서는 한동훈도 열심히 해야 되겠지만 또 안철수 후보도 열심히 해 주면 이쪽의 파이가 커질 거 아닙니까?
▷이호승 : 어떻게 그 기류 변화를 좀 피부로 느끼시는 부분이 좀.
▶신지호 : 느끼고 있는 게요. 일단 이제 월요일에 저희 한동훈 후보 후원금이 이재명 후보 13시간 걸린 걸 저희가 11시간 만에 되고 나서 저희도 깜짝 놀랐어요.
▷이호승 : 예상을 못하셨어요?
▶신지호 : 예상 못했던.
▷이호승 : 얼마 걸릴 줄 예상하셨나요.
▶신지호 : 이재명 정도만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는데 그거 뭐 반도 안 돼 갖고 그렇게 되니까요. 그러고 나서요. 속된 말로 제 전화통에 불통이 났다. 전화 뭐 평상시에 좀 최근에 교류가 뜸했던 분들이 뭐 안부 인사도 해오고 아이고 뭐 이제 한동훈 후보가 그래도 좀 해야 되지 않겠냐 뭐 그리고 나도 좀 돕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연락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이호승 : 아니 그런데 뭐 홍준표 후보 측에서는 선대위 규모를 777명까지 거의 매머드급이던데.
▶신지호 : 네 이제 선거라는 건 표 많은 사람이 이기는 거니까 그야말로 다다익선 게임이죠. 저희도 뭐 오겠다는 사람 많고요. 그런데 이제 그런 뭐 777명 이런 게 이제 약간 과시형이 돼서 이제 대세가 우리에게 있다라는 그걸 강조하기 위한 기법인 것 같은데 또 이제 수면 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흐름들도 많습니다. 보면요. 지금 자꾸만 정치부 기자들은 국회의원 기준으로 누구 후보 좀 그렇게 보죠? 지지하는 국회의원 몇 명 몇 명 이렇게 하잖아요. 이거는 상층만 파악하는 거죠. 제가 작년 전당대회 때 TK의 고참 의원하고 대화를 나눠보니까 지금은 책임당원 이 숫자가 커졌어요. 보통 뭐 TK 쪽 가면 한 당협별로 한 한 5000명 전후가 됩니다. 그러면 자기가 국회의원이자 당협위원장인 내가 그 5000명.
▷이호승 : 움직일 수 있는.
▶신지호 : 책임당원들에게 누구 찍으면 좋겠다 이런 오더를 내리면 얼마나 따라올 것 같으냐 결론은 10% 따라오면 많이 따라오는 거라고.
▷이호승 : 영향력이 많이 약화된 거네요.
▶신지호 : 그렇죠. 근데 저희 당 출입 기자들은 아무래도 국회의원 위주로 이렇게 취재를 하다 보니까 판세 분석의 허점을 좀 드러내고.
▷이호승 : 국회의원들은 기자들한테 그런 얘기를 못 해줘요. 10% 정도 따라오면 많이 따라오는 거야라는 말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신지호 : 근데 저는 저하고 아주 격의 없이 한 대화 내용을 이제 말씀드리는 건데 근데 작년 전당대회 때 그때 국회의원 지지 숫자로 보면 한동훈이 63% 못 얻죠.
▷이호승 : 그렇죠. 이번에도 좀 사실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현역 의원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잖아요. 홍준표 후보나 김문수 후보에 비해서는
▶신지호 : 네 그렇습니다.
▷이호승 : 수적으로는.
▶신지호 : 예 수적으로는 저희도 뭐 한 20명에서 30명 사이 되고 계속 이제 지금 어제 김성원 의원도 지지 선언하고 캠프 합류하고 그런 게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아주 제가 단적으로 한 가지 어디 당협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고요. 당협 위원장은 한동훈 후보의 대척점에 있는 그 후보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데 그 당협에 또 굉장히 그 의원보다도 훨씬 더 그 지역에 오랜 기간 활동했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나는 한동훈 하겠다 이런 사람도 있다니까요.
▷이호승 : 뚜껑을 열어봐야지 알겠네요. 당원 50%라고는 하지만 그렇군요. 근데 2차 경선 어떻게 보세요? 찬탄 반탄 어느 쪽이 유리할까요? 기류가 변화가 이렇게 가고 있을지.
▶신지호 : 저는 오늘부터 내일 마서 토론 네 번 그다음에 토요일 4자 토론 한 번 이게 90% 이상을 결정할 거라고 봅니다. 이 토론이 오늘내일 사이에요. 예 오늘 내일부터 토요일 4자 토론까지 3일 연속 토론이 이 판세의 90% 이상을 저는 영향을 미칠 거다 이렇게 봅니다.
▷이호승 : 꼭 봐야겠군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번 맞수 토론 4자 토론까지 찬탄 반탄 이슈가 좀 논쟁이 논쟁거리가 되지.
▶신지호 : 되겠죠. 어제 보니까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지명한 이유가 한동훈 때문에 대통령 탄핵된 거 아니냐 그거 좀 내가 묻고 싶은 게 많다. 뭐 하니까 김문수 후보의 경우에는 계엄은 불가피했다. 자기는 계엄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하도 뭐 이재명 민주당의 줄 탄핵 예산 입법 폭거 불가피했다. 근데 한동훈 때문에 대통령이 안 당해도 될 탄핵 소추를 당해 갖고 이렇게 된 거니까 그걸 따져 묻겠다 뭐 이런 것 같아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어떤 게 옳은 것인지 또 서로 각자 갑론을박하지 않겠습니다. 그걸 보고 저희 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판단할 거라고 보는데 지금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이 나온 다음에 거기에 수긍한다라고 하는 여론이 한 70에서 80 정도 나오지 않습니까? 근데 그 헌재 결정문을 보면요.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이 대한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했다 고로 파면이 불가피하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핵심 요지는 그러니까 국민을 배반한 행위였어요.
비상계엄은 저는 이게 제 논리가 아니고 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나오는 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국민에 대한 배반 행위였던 거예요. 그것도 경미한 배반이 아니라 중대한 배반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직에서 파면시킨 거예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그럼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배반 행위에 반기를 들고 그걸 막은 사람은 윤석열 개인에게는 배신했을 수 있어요.
▷이호승 : 하지만 국민은.
▶신지호 : 국민에게 배신한 건 아닙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신이 뭡니까?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충의 충자는 국가나 국민을 대상으로 할 때만 그 충자를 쓸 수 있다 그런 얘기를 했던 분이.
▷이호승 : 그래서 떴죠.
▶신지호 : 떴잖아요. 속된 말로 윤석열 정신을 가장 철저하게 실천한 게 누구냐 한동훈이에요. 그럼 저는 만약에 김문수나 홍준표 이렇게 한동훈을 배신자라고 하는 분이 저희 당 후보가 되잖아요. 헌재 결정을 수용한다는 70~80% 국민이 있는데 본선 가면 어떻게 될까요? 해보나 마나 한 게임이 되는 거죠.
▷이호승 : 아니 그런데 2차 경선이 국민 일반 국민 50% 당원 50% 아닙니까?
▶신지호 : 네 맞습니다.
▷이호승 : 당원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일반 국민들이 볼 때는 이미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를 꺼내고 찬탄 얘기하고 반탄 얘기하고 이러면 주목도가 뚝 떨어질 텐데.
▶신지호 : 좀 짜증 나는 시간 짜증 나.
▷이호승 : 짜증 나죠. 화나죠.
▶신지호 : 1 대 1 토론인데 75분씩 주어지니까 뭐 계엄 탄핵 배신 이런 거 갖고 해봤자 얼마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굉장히 많은 이슈가 다뤄질 겁니다. 이 시대 교체 문제 지금 6공화국의 문을 닫고 7공화국을 왜 열어야 되는지 개헌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지 이 시대 교체 이게 굉장히 중요한 화두입니다. 그게 오늘 아마 사실은 한동훈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게 그거를 집중적으로 물을 거라고 저는 예상을 해요. 시대 교체에 대한 후보님 김 후보님의 복안과 전략은 무엇이냐 김문수 후보는 개헌에 대해서도 뭐 굳이 할 필요 있겠느냐 뭐 이런 입장이거든요. 그리고 이제 요새 우리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이었잖아요. 한국이 제조업 빅 5 안에 들었잖아요. 근데 요새 뭐 오늘 아침 신문 보니까 포항제철 포항에 중요한 공장이 포항 제철 일부 공장이 스톱 됐다.
제조업 쇠락이고 그럼 뭔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무엇이 돼야 될 것인가 다들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는 게 AI 혁명 그 AX AI 전환의 시대에 누가 선두 주자가 되느냐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18세기 산업혁명에 누가 선두 주자가 되는가에 따라서 그 국가의 흥망성쇠가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그때 조선왕조 시대에 맨 사색당파 싸움이나 하고 있는데 옆나라 일본은 1868년에 메이지 유신 해가지고 서양에 그걸 문물로 받아들이고 결국 그 경쟁에서 졌기 때문에 우리가 일본한테 먹혀갖고 36년 동안 고생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 AI 혁명 이게 그만큼 중요한 거예요. 그럼 그걸 위해서 국가적 비전과 전략이 무엇이 돼야 되는지 대통령이 된다면 그걸 위해서 어떻게 어떤 정책과 무슨 이걸 할 것인지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오늘 내일은요 그 후보들이 자기 밑천이 다 드러날 거예요.
▷이호승 : 지금까지 경선 보면 좀 아까 말씀드렸지만 서두에. 좀 인신공격성 비방전 이렇게 가다 보니까 좀 흥행은 낙제점이다라는 비판도 좀 나오는데 어떻게 뭐 오늘내일 주말까지 가면 좀 흥행이 좀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신지호 : 저 흥행될 거라고 봐요. 토요일 일요일은 기획 자체에 좀 문제가 있었고 일부 후보자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데 거기에 대한 워낙 사회적 문제 제기 비난 빗발치다 보니까 오늘 내일은 안 그럴 거라고 봅니다.
▷이호승 : 음 그렇군요. 정책 위주로. 글쎄 윤석열 대통령도 좀 윤석열 전 대통령.
▶신지호 : 네.
▷이호승 : 누가 후보가 되든 선을 긋겠죠?
▶신지호 :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 선을 저는 오늘 뭐 아침에 김문수 후보가 중앙일보 인터뷰한 거 봤더니 표를 얻기 위해서 대통령과 무슨 거리 두기 이런 건 안 할 거다.
▷이호승 : 그렇게 얘기했더라고요.
▶신지호 : 후보마다 다르게.
▷이호승 : 네 한동훈 후보는 어떻게?
▶신지호 : 한동훈 후보는 이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미 과거가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미 과거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은 과거로 놔두고 우리는 미래로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당적 정리 이거는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에요. 이미 당적 정리를 하려면 한동훈 후보가 대표 시절인 작년 12월 계엄 이후 그리고 12월 12일 두 번째 담화인데 질서 있는 퇴진 당의 자기 임기 단축 문제에 일임하겠다 그걸 뒤집고 내가 잘못한 게 뭐 있는가 난 계엄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너네 탄핵 해 보려면 해봐라 그렇게 나왔잖아요. 그래서 그 이틀 후에 14일에 결국 그 탄핵 소추안이 가결이 되는 건데 어 그러면 그때의 그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서 한동훈이 당 대표 시절에 윤리위원회에서 대통령 출당 이거 검토해 보자 했는데 결국은 오히려 그렇게 얘기했던 한동훈이 배신자로 찍혀갖고 쫓겨난 거 아니에요.
▷이호승 : 그렇죠 역풍 맞았죠.
▶신지호 : 그러니까 당적 정리 문제는 이미 실기했어요. 그리고 파면이 확정되면서 그냥 1호 당원이 아니고 평당원이 된 거.
▷이호승 : 시기를 놓치긴 했지만 말씀하신 대로 지금 기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신지호 : 그래서 지금도 당적 정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윤 대통령이 남겨놓은 정치적 유산 윤석열 노선과의 결별을 분명히 해야 되죠. 당적 정리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호승 : 액션이 있어야 되잖아요.
▶신지호 : 아니 그러니까 오늘내일 토론 과정에서 비상 개혁 문제부터 시작해서 그런 것들이 윤석열 노선 윤석열의 유산을 보수는 선대들의 어떤 그 실적이 있으면 그걸 계승 발전시키는 건데 긍정적인 건 계승 발전시키는 거지만 부정적인 거는 끊어내야 되잖아요.
▷이호승 : 혹시 부정적인 끊어내야 될 부정적인 대상이 김문수 홍준표 후보를 말씀하시는 건?
▶신지호 : 아니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이 당에 남겨놓은 그런 것 중에서 그런데 저는 대부분 윤석열 노선과는 결별하지 않으면 이 당의 미래는 없을 거다 이렇게 봅니다.
▷이호승 : 아니 그런데 지도부는 왜 액션을 못 취하고 있나요? 말도 못하고.
▶신지호 : 그러니까 계엄 탄핵 사태 이래 저희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다수 의원들의 어떤 행동의 기준은 저희 당 열성 지지자들이 어느 쪽으로 많이 몰려가는가 그러니까 그게 두려운 거 거기에 맞추는 거예요. 그 정책 용어로 이건 대중 추수주의라고 하거든요. 대중들이 그걸 보고 어떤 이 하나의 흐름이 형성돼서 가면은 추수 그거 따라가는 거예요. 근데 국회의원 정도 되면 리더 역할을 해야 되는데 따라쟁이를쟁이를 하면 되나요? 그럼 정치 그만둬야죠.
▷이호승 : 아무래도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좀 계신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당에.
▶신지호 : 그건 뭐 보기 나름인데 저는 이제 1차 경선 결과 그게 이제 나타난 민심의 키워드가 굿바이 윤이다 윤 어게인이 아니고 굿바이 윤이다 그렇게 봅니다.
▷이호승 : 근데 이런 것도 있어요.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됐을 때는 출당시켰잖아요. 그리고 그.
▶신지호 : 그때 출당 시킨 게 누구냐 하면 홍준표요.
▷이호승 : 네 그리고 그전에 차떼기 정당이라는 비난을 받을 때는 천안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하고. 좀 액션이 있었던 게 좀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그 기반이 됐는데.
▶신지호 : 그거 저는 4월 4일 전원 일치 파면 선고가 나온 다음에 쌍권 지도부가 그 정도는 했었어야 돼요. 뭔가 그냥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 국민들께 사과한다. 딱 이 두 마디 정도만 하고 아무런 뭐 액션이 없었어요. 아니 108명 전원 의원들이 그 로텐더홀에서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는 그런 퍼포먼스라도 하던가 에 우리가 왜 뭐 잘못했는지 처절한 반성문을 써서 의원총회에서 그거를 채택을 해서 당의 공식 입장으로 내던가 뭐 최소한 그런 것들은 했었어야 되는데 안 한 거죠?
▷이호승 : 좀 실기했네요. 그런.
▶신지호 : 그것도 실기했습니다.
▷이호승 : 아니 이런 식으로 액션이 없이 대선에서 만약에 패배하면 멸문지화의.
▶신지호 :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한동훈이 만약에 최종 후보가 된다면 이거는 엄청난 드라마죠. 5개월간 엄청난 드라마가 만들어진 거예요. 자당 출신의 대통령이 한 비상계엄을 위한위헌 위법한 거다. 또 개인적으로도 20년 끈끈한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비상계엄 저지하는 데 앞장섰다가 배신자로 찍혀가지고 당 대표에서 쫓겨나고 한 5개월 동안 와신상담하던 그 한동훈이 다시 이 당의 대선 후보가 됐다. 엄청난 드라마죠. 이건 뭐 보수 혁명 보수의 명예혁명이다. 한동훈이 후보로 뽑히면 저는 그건 보수의 명예혁명이다.
▷이호승 : 이렇게 보니까 한동훈 후보가 되는 게 상징적으로 당의 변화.
▶신지호 : 그렇죠. 윤석열 노선과의 결별 완벽한 결별.
▷이호승 : 그걸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신지호 : 그렇죠.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지금 6·3 조기 대선의 시대 정신은 내란 종식이라고 본인이 여러 차례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호승 : 그렇게 얘기하고 있죠. 민주당이.
▶신지호 : 근데 이재명이 되면 어떻게 되는 거야? 작년 12월 3일 밤 그 비상계엄이 떨어졌을 때 한 행동들 한동훈은.
▷이호승 : 공격할 게 없어지겠네요.
▶신지호 : 그렇죠. 한동훈은 목숨 걸고 피하라고 하는 그 조언을 받았음에도 목숨 걸고 본회의장에 들어갔어요. 이재명은 국회 진입 성공했는데도 잡힐까 봐 숲속에 숨어 있다가 의결 정족수 148명 차니까 표결하기 불과 몇 분 전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숲재명이라는 별명이 붙었잖아요. 목숨 걸고 들어가서 그걸 막은 이 목동훈 숲재명 내란 누가 더 열심히 했냐 이러면 게임 끝나는 거죠. 목동훈 대 숲재명 그 프레임이 짜지는 순간 게임 끝납니다. 이재명이 조기 대선의 시대 정신이라고 얘기했던 그게 완전히 다 파산을 하게 됩니다.
▷이호승 : 그래서 민주당 쪽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굉장히 껄끄럽겠군요.
▶신지호 : 우상호 전 의원이 그렇게 얘기했더라고요. 한 인터뷰에서 제발 좀 한동훈만 안 됐으면 좋겠다.
▷이호승 : 우상호 의원께서 좀 방향을 좀 잘 봐주신 것 같네요. 오늘 안 그래도 그거 여쭤보려고 했어요. 한동훈 후보가 오늘 페북에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다면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고 하셨던데 이거 한덕수 국무총리 겨냥한 얘기인가요?
▶신지호 : 그게요. 이렇습니다. 지금 김문수 후보는 김덕수다. 김문수 플러스 한덕수 해서 김문수 김덕수 프레임으로 지금 경선에 임하고 있잖아요. 홍준표 후보는 어제 아침까지 판독기 아주 부정적으로 얘기했다가.
▷이호승 : 좀 변하고 있어요.
▶신지호 : 아니요. 완전히 변했죠.
▷이호승 : 완전히 변한 건가요?
▶신지호 : 오늘 뭐 또 기자회견 한다고 그러는데 조삼모사가 된 거죠. 아침에는 안 한다고 했다가 저녁에는 뭐 한다고 이렇게 됐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홍준표 후보의 조삼모사가 왜 일어났는가 어차피 이쪽에서 한 명 결선으로 간다면 저쪽에서 한 명이면 자기는 김문수보다 표를 더 얻어야 되잖아요. 지지 기반이 겹치잖아요. 그렇죠 근데 김문수는 한덕수 보험을 들어놨어요. 그러니까 한덕수에 대한 미련이 있는 분들은 김문수는 별로 안 좋아한다 할지라도 한덕수하고 한 배니까 거기다 표를 줄 거 아니에요. 근데 홍준표는 뭐 한덕수 택도 없는 소리 하지 마라. 그럼 표가 안 갈 거 아니에요? 지지 기반이 겹치는데 그래서 아 뜨거워하고 같이 그냥 나도 보험 들게 한덕수 보험 들게 그래갖고 보험을 든 거예요.
▷이호승 : 아니 그럼 한동훈 후보도 마찬가지.
▶신지호 : 후보는 그분들하고 지지 기반이 겹칠 건 없으니까 거기에 대한 원칙적 입장인데 오늘 이 누구하고도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다는 건 원래 원칙적인 입장이죠. 원칙적인 입장인데 얘기를 원론적인 얘기인데 오늘 굳이 낸 이유는 이걸 가지고 굳이 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토론회의 주요 이슈로 등장할 필요가 없다라고 본 거예요. 지금 이거는요 한덕수 차 추론은 그렇잖아요. 오늘 중앙일보 사설에도 정확히 나왔던데 이 국민의힘의 경선을 희화화시키고 있다. 이건 결선이 아니고 이게 진짜 결선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뽑힌 사람과 최종 결선은 한덕수하고 해야 된다. 그러면 이 공당이 이게 뭐가 되는 겁니까? 당원 당규에 입각해 갖고 뽑아놓고 그것까지 한다는데 또 국회의원 그 당의 국회의원 다수가 또 그걸 바라고 있다. 이건 정당 정치 원칙에도 벗어나는 거고요. 당원들에 대한 배신이고요.
이거야말로 그런데 이걸 가지고 자꾸만 이슈화 하면 이슈화할수록 한덕수 얘기가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이 당의 경 경선 흥행은 지지부진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거 아니에요.
▷이호승 :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가 오늘 아침에 얘기한 거는 원론적인 입장일 뿐 한덕수 권한대행과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거나 이런 구체적인 얘기를 한 건 아니다.
▶신지호 : 원론적인 얘기고요. 그리고 이 이슈가 한덕수 이슈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토론회에 그 쟁점이 될 필요가 없다 미리 차단해 버린 거라고 저는 해석을 해요.
▷이호승 : 그래도 지금 뭐 언론에서 그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29일에서 5월 3일 전에 사이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신지호 : 그건 뭐 그분이 알아서 할 건데 저는 만약에 아까 얘기한 제가 말씀드린 보수의 명예혁명이 일어나서 한동훈이 2차 4자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당선되면 한덕수 차출로는 그날로 그냥 없어집니다. 소멸됩니다.
▷이호승 : 없어지지 않으면 좀 골치 아파질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서 빅텐트 구성 다시 얘기 나올 테고 이준석 의원도 같이 와야 된다.
▶신지호 : 그러니까 한덕수 얘기가 나 한덕수 카드에 대해서만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원래 이준석이라는 사람은 원래 나오기로 돼 있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민주당에 있다가 떨어져 나온 세력들 이낙연 그룹이라든가 뭐 이런 이런 분들과의 이제 그 연대 협력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이제 2당 후보가 결정된 다음에 원래 해야 될 일이었고요. 근데 그 과정에서 이제 한덕수 차출론이라고 하는 변수가 생겨 갖고 한 건데 그 변수는 보수의 명예혁명이 성공하는 순간 그냥 사그라들 것이다 소멸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이호승 : 이준석 의원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홍준표 후보는 이준석 그 보수 빅텐트를 치려면 이준석 의원이 필수적이다라고 얘기를 했던데 한동훈 후보는 이준석 의원을 어떻게 보세요?
▶신지호 : 그게요? 이게 전략을 쓸 때요. 선후 경중이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때죠? 이 경선이에요. 경선 때는 경선에 집중해야 됩니다. 당면 과제가 이건데 여기에 대는 시큰둥하면서 그다음 단계에서나 발생하는 일에 대해서 왈가왈부한다. 그거는 전략적으로 아주 하지하책이에요. 하지하책 지금은 어떻게 이 경선의 흥행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될 때지 그다음 단계에 일어날 일들 이쪽 메뉴로 갖고 가도 어떻고 저떻고 한다다 바보 중에 상 바보예요.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그 전광훈 목사 출마 선언 오늘 한다는데 지지층이 일부 겹친 부분이 있잖아요.
▶신지호 : 아니 뭐 김문수 후보는 전광훈 목사하고도 협력을 하겠다. 그런데 옛날에 또 자통당 같이 만들어 갖고 초대 대표도 했던 분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뭐 전광훈 그분이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대선 출마 선언하면서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꼴은 보겠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 되는 꼴은 못 보겠다. 그럼 그분은 우파예요 좌파예요? 아니면 그냥 무조건 그냥 속된 말로 독고다이예요.
▷이호승 : 반 국민의힘 같긴 하네요.
▶신지호 : 그 사람이 우파 맞습니까?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 되는 것보다 이재명이 되는 게 차라리 낫다라는 분이 그 우파 맞습니까?
▷이호승 : 그렇군요. 뭐 결론은 뭐 한동훈 후보가 될 것이다.
▶신지호 : 보수의 명예혁명.
▷이호승 : 명예혁명을 위해서는 한동훈 후보가 되는 것이 또 필요하고요. 알겠습니다. 뭐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은?
▶신지호 : 질문은 워낙 잘해주셔가지고 하고 싶은 말씀 다 드린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저 그러면 오늘 방송 여기까지. 네 뉴스1 TV 팩트앤뷰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죠. 29일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자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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