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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무릎 상태 어떻길래…♥강남 "2세는 몸 회복 후에"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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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무릎 상태 어떻길래…♥강남 "2세는 몸 회복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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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강남이 아내 이상화 건강을 챙기고 나서 자녀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강남이 아내 이상화 건강을 챙기고 나서 자녀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가수 강남이 2세보다 이상화 건강이 우선이라고 밝혀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강남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나와 "결혼한 지 6년 됐는데 사람들이 2세 얘기를 많이 하더라. 사실 저희도 그런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화씨가 25년간 운동을 하다 보니 몸이 많이 안 좋다. 무릎과 발목이 안 좋아 하루에 3, 4번씩 세게 넘어진다"며 "상화 몸이 먼저니까 건강을 챙기고 나서 나중에 상화씨가 아기 낳고 싶다고 하면 낳고, 아니면 우리 둘도 재밌으니까 그렇게 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강남은 지난 2월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도 이상화 건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상화 무릎 안에 혹과 깨진 뼈 등이 많다. 연골은 아예 없다"며 "발목도 휘어져 있어 아무 일 없이 가다 발목을 삔다. 항상 내가 잡고 걸어 다닌다"고 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강남은 2018년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 인연을 맺은 이상화와 2019년 결혼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5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2019년 은퇴했다.

강남은 이상화에게 반한 결정적 순간으로 '정글의 법칙' 촬영 때 있었던 일을 꼽았다. 그는 "방송엔 안 나왔는데 출연자끼리 코끼리 병원에 갔다. 아픈 코끼리 5마리에게 간식을 주는데 제가 뺏었다 줬다 하며 약 올렸다"며 "뒤가 상화씨 차례였는데 코끼리가 뺏길까 봐 세게 쳐서 상화씨가 4~5m를 날아갔다. 국가대표를 그렇게 만들었으니 분위기가 싸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상화씨가 아프다면서도 코끼리에게 다가가 '코끼리야 미안해. 강남 오빠가 너무 장난쳤지'라고 달랬다"며 "가슴이 두근거렸다. 동물에게 다정한 모습에 가슴이 찡해 사랑에 빠졌다. '이 사람과 결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자연스럽게 결혼식장에 서 있더라"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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