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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우희준, '골때녀' 접수… 화려한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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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미스코리아 '선' 우희준, FC원더우먼 합류
"죽은 각도에서 만들어 낸 데뷔골"… 존재감 발산
지난해 채널A '강철부대W'에서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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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미스코리아 '선' 우희준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SBS 캡처


제63회 미스코리아 '선' 우희준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가 합류한 후, FC원더우먼은 무려 5:0으로 FC월드클라쓰를 꺾었다. 우희준은 FC원더우먼의 마지막 득점 장면을 장식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우희준의 FC원더우먼 합류가 그려졌다. 그는 밝은 미소를 보이며 FC원더우먼의 멤버로서 자기소개에 나섰다.

우희준은 "저는 2019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됐다. 약 3년 정도 복무를 수행하고 전역했다. 9년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운동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이력을 언급했다. "원더우먼의 첫 우승을 제가 있을 때 기록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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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준까지 새로운 실력자로 떠오르며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원더우먼은 강력팀으로 자리하게 됐다. SBS 캡처


이후 FC월드클라쓰와 FC원더우먼의 대결이 펼쳐졌다. 우희준이 속해 있는 FC원더우먼은 5:0으로 승리하게 됐다. 마지막 골은 우희준이 장식했다. "죽은 각도에서 만들어 낸 데뷔골"이라는 자막이 화면을 채우며 극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경기장은 우희준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우희준까지 새로운 실력자로 떠오르며 FC원더우먼은 더욱 강력한 팀으로 주목받게 됐다.

우희준은 여군 소위 최초로 특전사 부대에 배치된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해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에서는 남다른 자신감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화려한 데뷔골을 선보인 만큼 FC원더우먼으로서 그의 눈에 띄는 활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희준이 출연하는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