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유튜브 20주년…세상을 집어삼킨 영상 플랫폼의 진화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유튜브 20주년…세상을 집어삼킨 영상 플랫폼의 진화

속보
뉴욕증시, 보합권 출발…S&P500 0.01%↓
[AI리포터]
유튜브는 성장의 한계를 모른다. [사진: 셔터스톡]

유튜브는 성장의 한계를 모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는 2005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을 쉽게 공유하려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매달 35억 명의 사람들이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다. 이는 넷플릭스보다 50% 더 많은 시청 시간 기록이다. 나아가 유튜브는 음악, 팟캐스트, 스트리밍까지 집어삼키며, 이제는 영상만이 아니라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유튜브가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미디어, 게임, 인공지능(AI) 분야까지 확장하는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유튜브는 스트리밍, 숏폼, 크리에이터 중심의 미드·롱폼 콘텐츠를 3대 축으로 삼고 있으며, 광고 시장에서 TV와 디지털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NFL 선데이 티켓, 유튜브 TV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와 숏폼 콘텐츠 '쇼츠'는 틱톡과 릴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궁극적으로 유튜브는 모든 형태의 콘텐츠를 끌어들이고, 이를 광고와 연결하는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글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의 광고 수익만 360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튜브는 대부분의 기준에서 인터넷에서 구글 다음으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검색 엔진이며, 페이스북 다음으로 인기있는 소셜 네트워크다. 또한 음악과 팟캐스트 청취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이며, 위키피디아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페이지이기도 하다.

또한 유튜브는 AI를 활용해 댓글 응답, 콘텐츠 아이디어 생성, 다국어 번역 등 플랫폼 전반을 혁신하고 있으며, AI 기반 게임 콘텐츠도 실험 중이다. 과거 유튜브 게이밍이 트위치와의 경쟁에서 실패했지만, 이제는 게임을 콘텐츠 생성의 핵심으로 삼으려 한다. AI와 게임이 결합하면 유튜브는 또 다른 차원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이제 유튜브는 더 이상 멋진 신생 기업이 아닌 확고한 대기업이 되었다"라며 "크리에이터도 유명인이고, 장난 동영상마저도 다큐멘터리와 공존할 수 있으며 주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확신시켜 주었다. 유튜브는 경계를 모른다"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