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암 전문병원 NCCE와 AI 바이오마커 활용 연구성과 공개
AI 기반 정밀의학 및 치료결정에 필수 바이오마커로 자리매김 기대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암 전문병원 '일본 국립암센터'(NCCE)'와 진행한 2편의 연구를 공개한다. 첫번째 연구에서는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HER2 양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효능을 예측한다. NCCE와의 두번째 연구는 대규모 전향적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폐암 바이오마커인 PD-L1의 발현 정도에 대해 병리과 전문의와 루닛 스코프가 각각 평가한 결과 비교 발표다.
이밖에 △위암 치료의 새로운 표적으로 떠오른 클라우딘18.2(CLDN18.2)의 발현을 H&E 병리 이미지 분석을 통해 예측한 연구 △항체약물접합체(ADC) 타깃으로 개발 중인 단백질의 발현을 면역조직화학(IHC) 이미지 AI를 통해 정량적으로 분석, 해당 단백질 약물 타깃으로의 표적성을 평가한 연구 △내피세포를 AI로 분석해 종양 혈관 환경을 특성화하고, 면역요법의 치료 반응을 예측한 연구 등을 선보인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ASCO 2025에서는 일본 최고의 암 전문병원인 일본 국립암센터와 함께 한 다수의 연구가 공식 채택되며,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암 연구의 신뢰도를 한차원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루닛 스코프가 면역항암제 치료결정 과정에서 필수적인 AI 바이오마커로 사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4년 창립한 ASC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4만 명 이상의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루닛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ASCO에 참여해 AI 바이오마커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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