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방청 신청자 2만 명 돌파… "사랑에 감사"

오는 30일 녹화 예정인 어린이날 특집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무대가 목표
시청 등급 전체 관람가로 조정

'개그콘서트'가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특집 무대가 방청 신청자 2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BS2 제공

'개그콘서트'가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특집 무대가 방청 신청자 2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 측은 24일 "오는 30일 녹화 예정인 '개그콘서트' 어린이날 특집 방청 신청자가 2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약 800명 규모의 좌석을 기준으로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개그콘서트' 어린이날 특집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기획이다.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무대를 목표로 한다. 올해 특집 역시 시청 등급을 15세 이상에서 전체 관람가로 조정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을 선보인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이번 어린이날 특집이 이렇게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줄 예상하지 못했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 웃음 대통합'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올해 어린이날 특집에서도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청에 당첨된 관객들은 개별 연락을 받게 된다. '개그콘서트' 어린이날 특집은 다음 달 4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