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채권전략] 채권시장 혼조…금리인하 확실시되는 5월경 크레딧 점진적 강세 예상

이투데이
원문보기

[채권전략] 채권시장 혼조…금리인하 확실시되는 5월경 크레딧 점진적 강세 예상

속보
장동혁 "'장한석' 동의 어려워…연대는 시기상조"

24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전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채는 전일 미국채 커브 플래트닝에 연동되며 출발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가 협상을 통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 속 그간 이어져 온 미국채 매도세가 완화된 점이 반영됐다. 외국인, 국채선물 10년물은 순매수하고 3년물은 순매도하며 시장 흐름을 주도했다. 장 중 10년 금리는 2.5%까지 낮아졌고, 이후 소폭 되돌리며 마감했다.

미국 채권시장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은행(FED) 의장을 해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영향에 미국채 장기 금리가 하락했다. 다만 단기 금리는 인플레 우려 속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 및 이전치를 웃돌았고, 특히 하위 지수 중 가격 지수는 2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선반영해 추가 하락 폭이 제한적일 수 있었던 국채금리의 방향성이 재차 추가 강세 쪽으로 더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는데, 이러한 환경은 현재 보합세를 보이는 크레딧채권도 시차를 두고 강세를 보일 수 있다"라며 "크레딧 스프레드의 방향성이 축소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크레딧 스프레드는 당분간 보합권 장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 단행이 거의 확실시되는 5월에 접어들면 크레딧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점진적으로 강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투데이/박정호 기자 (godot@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