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강을 확정 지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오늘(24일)부터 이틀에 걸쳐 1대1 토론에 나섭니다. 상대방을 지목하는 '맞수 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독주 중인데, 두 번째 토론에서 후보들은 '기본소득'과 '개헌'을 두고 맞붙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오늘부터 이틀간 1대1 토론을 합니다.
오늘은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상대로, 안철수 후보가 김 후보를 상대로 주도권 토론을 진행합니다.
내일은 한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붙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 후보가 각각 2명씩 나서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후보들은 어제 각각 상대를 지명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동훈 후보님하고 궁금한 게 많고, 토론할 게 많아서…]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김문수 후보님 지목하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준표 후보님.]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나는 지목을 못 받을 줄 알았어요. 저도 한동훈 후보를 지목하겠어요.]
민주당 2차 토론에선 기본 소득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다시 기본 소득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가가 각 영역에서 보장해주는 그런 보편적인 기본 사회로 갈 필요가 있겠다.]
김동연, 김경수 후보는 '시기상조'라고 맞섰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우리 사회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으로써 지금은 좀 성급하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본소득으로 바로 가기에는 정부 재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현재 이 후보가 90% 안팎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사실상 본선 티켓 확보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 후보는 매일 한 개 이상의 공약을 내놓으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박선호 / 영상디자인 한영주]
조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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