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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맞수토론 시작…민주당 주자들은 호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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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40일 앞두고 양당의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네 명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일대일 토론을 벌이고, 민주당 주자들은 다음 경선지인 호남으로 내려가 표심 호소에 나섭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일대일 맞수 토론 포문을 엽니다.

이어 안철수-김문수 후보가 마주 앉고, 한동훈-홍준표 후보는 내일 맞붙습니다.


이번 양자 토론회는 후보 4명이 각자 원하는 토론 상대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대진표를 짰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홍준표 후보님 모시겠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난 지목을 못 받을 줄 알았어요. 저도 한동훈 후보를 지목할게요."

후보들은 이틀 동안 현장 행보를 자제하고 토론 준비에 전념할 방침입니다.


26일 4명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까지 끝나면 당심과 민심이 50%씩 반영된 여론조사를 통해 결선 진출자 2명이 최종 결정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김경수 후보는 모두 3차 순회 경선지인 호남을 찾습니다.

호남은 민주당 지지층 표심을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 지역인 만큼, 이 후보는 1박 2일 동안 전북, 광주, 전남을 차례로 방문하며 집중 공략에 나섭니다.

어제 경선 2차 토론회에선 언제 개헌을 추진할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직결된 것도 아니고 개헌된 헌법이 즉시 시행되는 것도 아니고 (시급한 것은 아닙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임기 내에 (개헌을) 안 하겠다'는 말로 들릴 것 같아요."

민주당 세 번째 경선 토론회는 내일 밤 10시 TV조선 주관으로 80분 동안 진행됩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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