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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1마일 4분 돌파…키프예곤, 나이키 ‘브레이킹 4’ 도전

스포츠W 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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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1마일 4분 돌파…키프예곤, 나이키 ‘브레이킹 4’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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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샤를레티에서 기록 도전 예정
[임재훈]

페이스 키프예곤(사진: 나이키)

페이스 키프예곤(사진: 나이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육상 1마일 (약 1.6km)과 1,500미터 부문 세계 기록 보유자 페이스 키프예곤(Faith Kipyegon)이 나이키 기획으로 여성 선수 최초의 1마일 4분 벽 무너뜨리기에 도전하는 ‘브레이킹4 (Breaking4): 페이스 키피에곤 vs 1마일 4분’에 참여한다.

‘브레이킹4’는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오랜 시간 동안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여겼던 기록에 과감히 도전하며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 도전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샤를레티(Stade Charléty)에서 오는 6월 26일 (파리 현지 시간)에 실시된다.

키프예곤은 2023년 자신이 세웠던 세계 기록 4:07.65에서 7.65초를 더 단축하며, 약 70년 전 로저 배니스터(Roger Bannister)가 인류 처음으로 주파했던 기록을 여성 최초로 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키프예곤은 이번 도전에 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나는 세 번이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도 '이제 무엇을 또 이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하며,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그래서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꿈을 꾸기로 결심했다. 결국 '나 자신을 믿고, 팀도 나를 믿는다면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나이키, Inc의 회장 겸 CEO인 엘리엇 힐(Elliott Hill)은 “페이스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법한 재능을 지닌 선수다. 페이스의 대담한 목표는 나이키가 추구하는 바를 잘 보여준다”며, “브레이킹4는 나이키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도전이다. 이를 통해 엘리트 선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에게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믿음을 심어줄 것"이라고 이번 이벤트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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