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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연패 뒤 3-0 완승으로 반격 시작...치리노스-라일리 선발 격돌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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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규원 기자) 2025 신한 SOL 뱅크 KBO프로야구에서 LG 트윈스가 2패 뒤 다시 승기를 잡았다.

LG 트윈스는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 송승기의 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탄탄한 불펜의 지원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오스틴은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4차례 출루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오스틴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홈런 공동 1위(8개), 타점 단독 1위(22개), 득점(23개)과 장타율(0.671) 부문에서도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의 폭발적인 타격감을 감안하면, 타격 지표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세부 지표는 더욱 인상적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73으로 리그 전체 2위를 기록 중이고, 타자의 득점 생산 능력을 나타내는 wRC+ 역시 191.5로 리그 평균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생산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스틴의 승리확률 기여도(WPA) 또한 0.99로 리그 2위다.

LG 트윈스 투수 요니 치리노스

LG 트윈스 투수 요니 치리노스


24일 경기에서 LG는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 WHIP 0.88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NC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반면 NC는 라일리를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라일리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5.96으로 다소 불안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LG 상대로는 평균자책점이 무려 10.13에 달하는 등 고전한 바 있다.

라일리가 초반을 무사히 넘겨야 NC도 승리의 희망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C다이노스 손아섭

NC다이노스 손아섭



타선에서는 양 팀의 중심타자 손아섭과 오스틴의 활약 여부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손아섭은 시즌 타율 0.394로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오스틴은 시즌 타율 0.318에 홈런 8개, 타점 22개로 LG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는 LG가 올 시즌 NC에 3승 1패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프로야구 NC와 LG의 시즌 5차전은 24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사진=LG트윈스, NC다이노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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