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충격' 손흥민 이럴 수가! EPL 초대형 기록 '산산조각 깨진다'…'딱 2개' 남았는데 '시즌 OUT' 가능성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오후 8시 30분 단일화 협상 재개"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200호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까.

현재까지 127골 71도움으로 198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손흥민에게 필요한 것은 단 두 개의 공격포인트다. 토트넘 홋스퍼 입단 첫 시즌을 제외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매 시즌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던 손흥민의 모습을 생각하면 두 개의 공격포인트는 어렵지 않게 느껴지지만, 손흥민이 현재 발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문제다.

다음 시즌에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을 거라고 확신하기도 어렵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로 되어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팀들은 포함한 다수의 구단들이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나아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난다면 손흥민의 기록도 멈추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물론 손흥민이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돌아온다면 이 기록에 도전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손흥민의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은 그가 지난 울버햄턴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토트넘의 사령탑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 부상을 당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명단에서 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경기만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됐던 손흥민은 이어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명단에서도 빠졌고, 지난 22일 홈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지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해 팬들의 걱정을 키웠다. 그는 노팅엄과의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한동안 발 문제로 고생했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그가 극복할 시간을 주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면서 "손흥민은 꽤 오랫동안 이 문제를 겪었고,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러면서 "이런 부상이라면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하다. 그래서 손흥민에게 시간을 줄 생각"이라며 "손흥민은 언제나 훈련하고 싶어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 동안은 훈련에 집중하고, 그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오는 28일 리버풀 원정에도 동행하지 못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22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 부상자들의 상태를 점검했는데, 제임스 매디슨이 리버풀전에 복귀할 거라고 예상한 반면 손흥민의 복귀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적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이후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구단에서는 손흥민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 맞춰 복귀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보되/글림트전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전에 돌아온다면 웨스트햄전 출전도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두 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면 프리미어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200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더불어 세 골을 더 넣을 경우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해리 케인이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 가능하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