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경선 통과자 4명 내일부터 1 대 1 토론
[앵커]
계속해서 대선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찬성 후보 2명, 탄핵 반대 후보 2명으로 맞대결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1대1 토론 등 결선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정면충돌할 걸로 보입니다.
먼저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1차 경선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후보 4명이 내일부터 진행되는 1대1 토론 상대를 정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동훈 후보님하고 궁금한 게 많고, 토론할 게 많아서…]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김문수 후보님 지목하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준표 후보님.]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나는 지목을 못 받을 줄 알았어요. 저도 한동훈 후보를 지목하겠어요.]
전날 치러진 1차 경선 결과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후보 2명과 탄핵에 반대했던 후보 2명으로 채워졌는데…
'탄핵 반대'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모두 '탄핵 찬성' 한동훈 후보를 지목하면서 한 후보는 3번 토론에 나서게 됐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지목을 많이 못 받았는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셔서…]
2차 경선 레이스가 막이 오르면서 각 캠프의 본격적인 '현역 의원' 세불리기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김문수 후보 캠프엔 윤상현 의원 등 현역 의원 6명과 '원조 친윤' 이용 전 의원 등이 지지를 밝혔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하고는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문제에 대통령 끌어들이는 거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홍준표 후보 캠프도 현역의원 48명이 합류했다고 발표하고 7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김대식/홍준표 캠프 비서실장 : 확실하게 마흔여덟 분의 현역 의원들이 홍 캠프를 지지하고 도와주겠다, 그리고 여기에 보좌진도 파견을 했고…]
하지만 발표 직후 일부 의원들이 당직을 맡고 있어 합류할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지지 명단에서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지윤정 / 영상디자인 한영주]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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