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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안양)] 김판곤 감독은 변화된 라인업으로 FC안양을 상대한다.
울산 HD는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19라운드 일정이 미리 치러진다.
울산은 조현우, 김영권, 강민우, 정우영, 루빅손, 이진현, 고승범, 강상우, 윤재석, 이청용, 에릭이 선발로 나선다. 문정인, 박민서, 최석현, 이재익, 김민혁, 이희균, 라카바, 야고, 허율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울산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6경기에서 1승 2무 3패, 울산 팬들이 실망하고 있는 이유다. 김판곤 감독은 4-2-2-2 포메이션을 계속 쓰면서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오고 여러 조합을 시험하는데 모두 실패하고 있다. 투톱은 위력적이지 않고 전문 3선 미드필더가 없는 중원은 공격과 수비 모두 안 되고 있다.
어떻게든 결과를 내야 한다. 안양전을 치르면 김천 상무, 광주FC와 연전이다. 모두 까다로운 상대다. 빨리 흐름을 바꿔야 한다. 울산을 위해서도, 김판곤 감독을 위해서도 안양 원정에서 과정보다 필요한 건 결과다.
김판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공격 조합 때문에 여러 선수를 내세웠는데 가장 잘 됐던 부분을 가지고 왔다. 공격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준비과정을 드러냈다.
[이하 김판곤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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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원상이 명단 제외다.
약간의 부상을 당했다. 지난 경기에서 상대 태클에 발목이 꺾여서 훈련이 안 됐다.
-안양은 후반에 집중할 것 같다.
초반에 득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초반 득점이 잘 안 되고 있다. 빨리 경기를 리드하는 양상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지난 안양전에도 초반 득점이 안 나왔다. 오늘 들고 온 파훼법은?
안양은 상당히 수비를 견고하게 하는 팀이다. 힘이 떨어졌을 때 역습을 하는 팀이기도 하다. 모따 외 야고 등 여러 선수들이 있다. 경기를 지배하면서 통제를 해야 하고 균형을 맞추면서 역습을 대비하려고 한다.
-보야니치가 없어 중원이 다소 불안정하다. 조합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
보야니치는 전진 패스를 확실히 하는 유형이다. 이진현, 고승범은 상대를 잘게 잘라서 무너뜨리는 선수들이다. 각 선수마다 장점이 있다. 보야니치는 한 두 경기 정도 안에 돌아올 것이다. 돌아오면 힘이 될 것 같다.
-조현우가 복귀를 했다.
조현우는 약간의 부상이 있었는데 빨리 돌아와 다행이다.
-루빅손이 또 풀백으로 나온다.
3백을 내놓으면 윙백 역할을 맡았다. 4백에서 풀백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일대일 돌파나 여러 부분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경기에서도 좋았다. 전술적으로 쓸 것이고 우리는 지금 공격이 필요한 상황이라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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