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홍준표 캠프 총괄상황본부장 : 총괄 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유상범 의원입니다. 61번, 63번, 64번… 대한민국의 유명한 이런 분들을 전문가로 저희들이 캠프에 모셨습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면서, 각 후보 선대위는 시끌벅적합니다.
지지층을 끌어오기 위해서 영입한 인사들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김문수 캠프에는 윤상현 의원이, 홍준표 캠프에는 이철규 의원이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김문수! 윤상현!} 또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는 누구보다도 자유민주주의 우파 세력의 대동단결, 총결집을 위해서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표해주시고… 후보님하고 저하고는 가치지향에 있어서 똑같다.]
반면 아직까지는 좀 한산한 곳도 있습니다. 한덕수 대행을 위한 추대위가 어제(22일) 꾸려졌는데요.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다 보니, 함께할 거라던 정치 거물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어제 추대위 선포식에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손학규 전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손학규/전 바른미래당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중요한 것은 한덕수 권한대행 자신의 의지가 문제다. 우선 그분이 확실하게 대선에 나서서 나라를 구하겠다. 이런 의지를 확실히 갖고 그걸 표명을 하는 것이 첫째고.]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한덕수 대행뿐이고, 정치에 뛰어들어서 버틸 수 있는 맷집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손학규/전 바른미래당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국회에서 야당한테 얼마나 두드려 맞았습니까. 그런데 저는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이 맷집이 많이 생겼다. 반기문 총장은 맷집이 없었죠. 고건 총리도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고. 그런데 한덕수 총리는 윤석열 정부와 또 그 야당의 횡포에 저항해서 싸우면서 맷집이 커졌다, 이런 말…]
내일 한덕수 총리는 시정연설에 나옵니다.
민주당은 이 연설이 '대선 출마용'이라고 보고, 침묵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대행이 오늘 한미연합사를 찾았거든요. 자신의 소개를 하는데, 굉장히 주목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 이렇게 소개를 했거든요. 그리고 그 뒤에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고, 늠름한 모습을 보니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 앞으로도 한미동맹 관계가 지속·강화·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 자, 어떤 맥락을 읽으셨습니까?
· 한 대행, 오늘 한미연합사 방문…내일 권한대행 국회 연설
· 민주당 "대선 출마 연설" 반발…'침묵 항의' 방안 검토
· 총리실 관계자 "시정연설, 추경안 관련 얘기만 할 것"
· 김문수 "한 대행 출마 시 단일화 제안…누구나 손잡아야"
· 안철수 "한 대행, 대선 출마보단 중요한 사명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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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한덕수 대행 출마 여부는 고려 대상 아냐"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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