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사우디에서 단판 경기
![]() |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을 바랐다.
광주는 오는 26일 오전 1시30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다움에서 알힐랄(사우디)과 2024~2025시즌 ACLE 8강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ACLE는 16강전까지 동아시아, 서아시아 권역을 나눠 진행했는데, 8강부터는 중립 지역인 사우디에서 단판으로 진행한다.
16강에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 고베를 만나 합계 스코어 3-2 승리를 거둔 광주는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로 AFC 주간 대회 8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생존한 광주는 준결승을 넘어 결승, 우승까지 바라본다.
K리그1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는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ACL2를 소화했던 K리그1 전북현대는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목표 달성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
광주가 상대하는 알힐랄은 사우디를 대표하는 강호다.
'오일 머니'를 앞세워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상 세르비아), 후엥 네베스(포르투갈),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등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품어 사우디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전력에서 밀리는 부분을 조직력으로 극복하겠다는 광주다.
이정효 감독은 23일 광주 구단을 통해 "알 힐랄을 분석했다. 우리가 조직력 면에선 앞선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축구는 팀으로 하는 단체 스포츠다. 우리 선수단의 가능성을 믿는다"며 "꼭 우승하고 싶고 그래야 한다. 늘 그렇듯 우리가 하던 축구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