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윙크 한 번에 미술팀 올킬…'폭싹 속았수다' 훈훈 비하인드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박보검의 미담이 또 한 번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출처=박보검 SNS

지난 19일 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A씨는 해당 드라마에 공간 디자이너로 참여했다며 "양관식 캐릭터의 미니어처 세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촬영 중 항아리 옆에 아이패드를 두고 그대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박보검은 감독에게 "연기가 조금 어색했던 것 같은데, 모니터 한 번만 확인해도 될까요?"라고 말하며 해당 실수를 자신의 연기 문제로 돌렸다고 전했다. A씨는 "감독님이 오케이 사인을 낸 후였는데, 박보검이 제 실수를 덮어주려 한 것"이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보검씨가 아이패드를 저에게 건네주며 '안 걸렸어, 걱정 마요'라고 하면서 윙크를 날렸다"며, 현장에 있던 미술팀 세 명이 '그 자리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유튜브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에서 박보검이 아역 배우에게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타이르는 모습을 회상하며 "진짜 멋진 어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 정은표는 박보검이 과거 자신의 딸에게 선물을 보내준 미담을 공개하며, "주소를 수소문해 DVD와 손편지를 보내준 따뜻한 배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2025년 4월 4주차 디시트렌드 '폭싹 속았수다 관식이 사랑해' 일간 투표에서 4월 23일 오후 5시 23분 기준 197표를 획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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