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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된다고 막 덤볐다가” 개그맨 출신 쇼호스트, 돌연 사과…왜?

매일경제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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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식. 사진| 스타투데이 DB

문천식. 사진| 스타투데이 DB


개그맨 출신 쇼호스트 문천식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가 갑작스레 사과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천식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올려 “최근 쇼호스트 학원을 열어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배 쇼호스트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문의가 와 출연하게 됐다”며 “그 쇼핑몰이 어떤 단체를 대변하는지 아는 바 없이 촬영했다”고 적었다.

그는 “섭외 요청을 받은 회사의 이름이 너무나 평범해서 뭔가 다른 게 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면서 “해당 채널 출연은 단발성 출연이었으며. 본 사안을 인지한 현재 앞으로 그 채널에는 출연할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를 상세히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었다. 앞으로 섭외 요청을 받으면, 어떤 배경이 있는 회사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진행하겠다. 오해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천식. 사진| 문천식 SNS

문천식. 사진| 문천식 SNS


그가 이 같이 해명한 이유는 해당 영상이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채널에 업로드 돼 정치적 오해를 받았기 때문. 문천식은 “(영상 공개 이후) 반대쪽 진영에서 저를 정치적으로 판단, 그로 인해 모 커뮤니티에서 저를 오해하시고, 방송인의 자격이 있다없다 설전을 벌이셨나 보더라”라며 “제가 좀 생각이 짧았다. 오해하게 만들어드려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더불어 “앞으로는 돈 버는 일이라고 마구 덤비지 않고, 제작사나 광고주가 어떤 분들인지 꼼꼼히 알아보고 나서 촬영에 임하겠다. 직업에 어울리는 신중함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1999년 MBC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천식은 15년전 홈쇼핑에 진출하며 쇼호스트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홈쇼핑 누적 매출액 5000억원’, ‘시간당 21억 원 판매’ 등의 기록을 달성하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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