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항전 전까지 돌아올 예정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시즌 도중 할아버지의 재판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서울 관계자는 23일 뉴시스를 통해 "린가드는 지난 19일 광주FC전 다음 날 영국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개인 사정인 만큼 구단에서 출국 요청을 허락했다"며 "린가드는 주말 포항스틸러스전 전까지 팀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린가드의 할아버지인 케네스 린가드는 아동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케네스는 한 여성을 5세 때부터 19세 때까지 총 17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60세 여성은 지난 2022년 공개된 린가드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케네스를 신고했다고 한다.
케네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어린 시절부터 조부모와 함께 생활했던 린가드가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앞서 법정에 섰던 린가드는 "혐의를 알았다면 즉이 연을 끊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포항 원정으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를 갖는다.
구단 관계자는 "린가드의 포항전 출전 여부는 팀 합류 후 (컨디션을 확인한 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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