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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튜브 토론'‥국민의힘 '맞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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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 오후 2차 토론회를 앞두고 지역,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확정한 국민의힘은 내일과 모레 예정된 1 대 1 맞수 토론의 대진표를 결정합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는 오는 27일 지역별 경선이 치러질 제주·강원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제주를 2035년까지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만들겠다", 또, "GTX-B와 GTX-D노선으로 강원과 수도권을 한 생활권으로 연결해, 강원도를 미래산업과 글로벌 관광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역시 이번 주말 경선이 예정된 호남을 순회했던 김경수 예비후보는 라디오 방송에서 "5·18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도 이루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간병 국가 책임제와 베이비부머를 위한 쉬운 일자리 이른바 '라이트잡' 등 복지 분야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갑니다.

세 후보는 오늘 오후 2차 대선 경선 유튜브 방송 토론을 벌입니다.

경선 4강을 추린 국민의힘에선 정책 외에도 탄핵 이슈를 둔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안철수 예비후보는 함께 4강에 오른 후보들에게 "'탄핵의 강'을 넘어야 비로소 이기는 길이 열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공개제안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여성 전문군인제를 도입해 군에서 여성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고, 성별과 상관없이 병역 이행자에게 군 가산점을 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했고, 홍준표 캠프는 777명으로 구성된 캠프 인선과 함께, "반이재명 전선 모든 세력과 대연정을 통해 선진대국을 이루겠다"는 국민 통합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4강 경선 후보들의 1 대 1 맞수토론 상대를 결정한 뒤, 내일과 모레 1 대 1 토론을 이어갑니다.

MBC 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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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기자(jm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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