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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관세 타격 가장 적은 자동차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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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일론 머스크 [사진: 일론 머스크 엑스(@elonmusk)]

일론 머스크 [사진: 일론 머스크 엑스(@elonmusk)]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높거나 예측할 수 없는 관세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관세에 대한 모든 결정은 "전적으로 미국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러한 발언은 관세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나왔다. 이날 테슬라는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감소하고 순이익이 71% 급감하는 등 부진한 분기별 실적과 매출을 보고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북미, 유럽, 중국에 지역 공급망을 구축해 다른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보다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을 덜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적어도 대부분의 측면에서 관세와 관련하여 가장 영향을 덜 받는 자동차 회사다.

또한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이지만, 관세 문제에서는 일부 이견을 보였다. 그는 최근 트럼프의 무역 고문 피터 나바로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떤 국가가 관세로 경제적 공격을 하거나 특정 산업에 과도한 보조금을 지원하면 대응이 필요하다"며 일부 관세 조치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뉴욕증시에서 급락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36%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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