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 방송에서 불멸의 전설 아리 스킨을 착용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개인 방송에서 명예의 전당 아리 스킨을 착용해 채팅창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페이커는 스킨을 착용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프로게이머 생활 12년 동안 스킨을 착용한 사례가 13회를 넘지 않는다. 이마저도 7회는 오류 발생으로 강제 착용된 사례라서 주도적으로 스킨을 착용하고 플레이를 펼친 경기는 5회 정도에 불과하다.
T1 전 프로게이머 뱅 배준식은 "상혁이는 기본 스킨만 사용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과거 대회에서 일련의 이유로 상혁이의 캐릭터에 스킨이 착용된 적이 있었다. 당시 상혁이의 기분이 좋지 않았고 퍼즈 걸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보이스도 있었다. 물론 퍼즈도 재경기도 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솔로 랭크에서도 마찬가지다.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기본 스킨이 페이커 스킨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라이브 방송에서 그가 스킨을 착용했다는 소식만으로 화제가 되어 시청자 수가 급증했다.
지난 22일 페이커는 SOOP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에게 솔로 랭크 플레이를 선보였다. 빅토르, 요네 이후 3번째 매칭을 진행 중에 방송을 시청 중인 팬이 스킨 착용을 부탁했다. 페이커는 팬의 부탁을 수용해 아리를 선택하고 '불멸의 전설' 스킨을 착용했다.
불멸의 전설 아리는 페이커 명예의 전당 등록 기념으로 제작된 스킨이다. 공식적으로 등급이 지정되지 않았으며 초월 등급 스킨과 유사한 방식으로 성장에 따라 진화한다. 자신을 기념해 제작된 스킨인 만큼 개인 방송에서 리뷰로 보여준 바 있다.
페이커가 오랜만에 스킨을 착용했다는 소식에 수많은 팬이 방송에 몰려들었다. 팬들은 "오늘이 내 생일이다", "아름답다", "스킨 주인이 사용하니까 더 예뻐 보이네", "이걸 라이브로 보는 나 칭찬해", "영원히 숭배한다", "스킨 착용한 모습이 어색한 GOAT", "22일 저녁에 다들 좋은 선물 받았네"라며 환호했다.
해당 경기에서 페이커는 13킬 4어시 2데스로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지만 페이커 외 나머지 팀원들은 각 공격로 상대의 성장에 비해 크게 뒤처진 상태라서 결국 패배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종료되자 팬들은 "스킨을 착용하니까 시청자가 5000명 증가하다니", "경기는 아쉽지만 이걸 본 것만으로 만족해", "그래도 엄청 잘했다", "보는 내내 행복했어", "언제 또 이런 날이 올까", "대회에서도 착용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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