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교황 선종] 우의장, 분향소 조문…"정치도 교황 호소에 응답해야"

연합뉴스 오규진
원문보기
서울맑음 / 19.0 °
우원식 국회의장,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 조문(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25.4.23 [공동취재] nowwego@yna.co.kr

우원식 국회의장,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25.4.23 [공동취재]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우 의장은 이날 조문을 마치고 페이스북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은 종교를 초월한 깊은 슬픔으로 다가온다"며 "교황은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었고, 누구보다 먼저 고통받는 이들을 품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우리 정치 또한, 교황님의 호소에 응답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믿는다"며 "국회 역시 연대와 사랑의 정신 속에 약자를 위한 제도와 정책을 담아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천주교회도 사회의 약자와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데 중심적 역할을 계속해주길 부탁드린다"며 "교황의 뜻을 이어가는 여정에 국회도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끈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acd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