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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은 역시 공격수 역할이 어울렸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있는 스타드 드라 보주아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PSG는 로테이션을 돌리며 주전금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이강인도 지난 르아브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면서 기회를 받았다. 나아가 리그 6호 도움을 기록해 지난 2022-2023시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기록한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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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패배가 없다. 단독 선두를 달리는 PSG는 단 4경기만 패하지 않으면 무패 우승에 성공한다.
홈팀 낭트는 5-3-2 전형으로 나섰다. 패트릭 칼그렌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니콜라스 코짜 니콜라스 팔로아, 장샤를 카스텔레토, 나탕 제제, 켈빈 아미앙이 백5를 구축했다. 중원은 더그랄스 아우구스투, 조나당 르프낭, 페드로 치리베야가 지켰다. 최전방에 모제스 사이먼, 마티스 아블린이 출격했다.
PSG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를 비롯해 누누 멘데스, 베랄두, 마르튀뇨스,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맡았다. 측면에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이강인, 중앙에 우스망 뎀벨레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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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PSG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베랄두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어진 파비안의 헤더는 약하게 맞으면서 칼그렌이 쳐냈다.
낭트도 반격했다. 전반 13분 왼쪽에서 넘어온 공을 아블린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면서 수비에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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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전반 26분 우측면에서 흐비차와 2대1 패스를 하면서 뒷공간 침투를 노렸지만, 수비에게 걸렸다.
전반 31분엔 우측면에서 뎀벨레가 침투했는데 크로스 대신 바로 슈팅을 시도했고 높이 떴다.
PSG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중앙에서 이강인이 공을 터치하면서 왼발로 로빙 패스를 시도했다. 이 공을 비티냐가 쇄도해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고 칼그렌 골키퍼 손 맞고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리그 6호 도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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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3분엔 왼쪽에서 넘어온 흐비차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네베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칼그렌이 막아냈다.
전반은 PSG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도 PSG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3분 뎀벨레의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따라갔다. 중앙으로 침투하는 이강인에게 뎀벨레가 패스했는데 패스가 약간 뒤로 가면서 한 바퀴 돌아가다가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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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에는 카스텔레토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뒷공간을 허물고 들어간 카스텔레토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돈나룸마가 몸을 던져 쳐냈다.
후반 21분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중앙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막혔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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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계속 이어진 낭트의 역습을 차단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바르콜라가 왼쪽 뒷공간을 뚫고 칼그렌과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칼그렌이 각을 좁히며 나와 슈팅을 막아냈다.
낭트가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오른쪽에서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아블린이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 성공 이후 공을 내줬다. 수비에게 굴절됐지만, 따라 들어온 아우구스투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돈나룸마의 손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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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46분 하무스가 오른쪽에서 넘어 온 데지레 두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는데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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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PSG, 낭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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