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중견련,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역대 최대규모

이데일리 김혜미
원문보기
서울 / 9.7 °
하반기는 10월 부산에서 개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올해 10회째로,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데일리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회사를 하고 있는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사진=중견련)


이번 박람회는 ‘중견기업과 함께 커리어 업(UP)! 내일도 업(UP)!’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으며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미래 유망 산업 중심 월드클래스 300 기업, 지역 유망 기업, 고용 우수 기업 등 우수 중견기업 110개 사와 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고졸 인력 수요가 있는 중견기업과 직업계고등학교 등 우수 졸업 인재 간 일자리 미스 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 공간을 조성해 ‘고졸 취업 설명회’, ‘고졸 취업 특강’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람회는 1대 1 채용 상담과 심층 면접, 인사 담당자의 맞춤 채용 설명회, 취업 전문 유튜버의 동기부여 강연, 취업 컨설턴트의 취업 성공 전략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구직자-기업 매칭 서비스인 ‘잡:봇(JOB:BOT)’, 퍼스널 컬러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합격 기원 ‘인생네컷’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중견기업의 고질적인 인력 미스 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중견기업 800여곳, 구직자 4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산업 활력 제고와 청년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상반기 서울에 이어 하반기 대전에서도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박람회는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청년을 포함한 모든 구직자는 서류와 숫자 만으로는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가치를 가진 소중한 인재이자 조화롭게 발전할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공”이라면서 “우리 경제 ‘허리’로서의 소명 의식은 물론, 후대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 아래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