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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부가 5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네이버 달력 |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3일 정부가 5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5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위해서는 이미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야 한다. 의사결정 과정상 지정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6월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이 이미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연이은 공휴일 지정이 부담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연휴는 1일 근로자의 날, 3~4일 주말, 5일 어린이날 겸 부처님 오신 날, 6일 대체공휴일 총 5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10월10일 금요일에도 5월2일과 같은 샌드위치데이가 있다. 샌드위치데이는 휴일 사이에 하루 끼어 있는 평일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만약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3일(개천절)을 시작으로, 4~5일 주말·휴일, 6~7일 추석 연휴, 8일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9일(한글날), 10일 임시공휴일, 11~12일 주말까지 총 10일 간의 황금 연휴가 탄생하게 된다.
이번 5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무산된 가운데, 과연 오는 10월10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j4579@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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