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서울 갈 필요 없어요" 강릉에 수준 높은 공연·전시 한가득

연합뉴스 유형재
원문보기
서울맑음 / 14.5 °
김환기 작가 전시·조성진 협연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 볼거리 풍성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개관…김환기 특별전[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개관…김환기 특별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아트센터는 5∼7월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5월 2∼3일 강릉시립합창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합창 뮤지컬 '피노키오와 파란마녀'를 선보인다.

카운터테너 장정권과 강릉시립합창단원이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7월 4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으로 강릉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이 연주회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좌석의 50%를 강릉시민에게 선배정하고 관람료는 조성진 공연에서는 볼 수 없던 전석 2만원으로 해 많은 시민이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25회, 학교 탐방 연주회 14회를 통해 공공기관, 군부대, 학교 등 시민과 학생을 직접 방문해 음악을 통한 정서적 울림과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노키오와 파란마녀 포스터[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노키오와 파란마녀 포스터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솔올미술관 로비에서 열리는 음악회도 모두 7차례 계획돼 있다.

특히 6월 예정인 총체극 '단오, 봄의 제전'은 강릉의 단오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결합한 무대다.

100여 명의 연주자로 규합된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연주와 강렬한 색채감으로 무대를 채우는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전경을 이룬다.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개관 기념 특별전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환기 뉴욕시대'는 6월 29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2일 개막한 이 전시회에는 5천6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수화 김환기(樹話 金煥基·1913∼1974) 작가의 회화 드로잉 등 전시작품 총 100점을 선보인다.


한이정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시민들이 강릉에서도 좋은 공연과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기 특별전 관람객들[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환기 특별전 관람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